심근경색증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날라다주는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그 부분의 심장의 벽, 즉 심근이 썩는 병이다.
원인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관상동맥의 경화로
인한 협착이나 폐색으로, 심근경색의 대부분에서 볼 수 있다.
2. 종류
a.급성심근경색
급격히 심장의 일부가 썩는 것을 말하며 30% 이상의 환자가 사망하는 대단히 중증인 병인다.
b.진구성 심근경색
일단 썩은 부분은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이것이 흉터로 남아 있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3. 심근경색증의 원인
급성 관상동맥폐색이 주요 원인이 되며, 그 95% 이상이
관상동맥경화증으로 되는 것이고 나머지 5% 미만이 기타원인,
즉 매독, 전색, 대동맥동맥류, 결핵, 선천성 기형 또는 신생물 등으로 된다.
아주드문 일이긴 하나 동맥 폐색은 없이 급격히 혈액 내
산소량이 감소하는 관계로 발생하는 수도 있다.
촉진인자로는 신체 활동, 정신 긴장, 외상 및 수술, 소화기 등 장기의 급성 출혈 등이 있다.
4. 심근경색증의 증세
예고증세
이렇다 할 전구증세가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나 그 10 ~ 50%에 있어서
사전에 흉부 동통이 있었음이 발견된다. 이것을 경색전협심증이라고 부르며,
보통은 경색 발생 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나 때로는 수일 전 또는
수주 전에 나타나는 수도 있다. 물론 이 때에는 보통 협심증과 같아
심근경색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심전도상의 증세, 발열, 백혈구 증가 등은 없다.
이러한 경색전협심증은 어디까지나 경과를 보고 공ㅍ한 심근경색이
발생한 후에야 붙일 수 있는 명칭으로서 사전에 알기는
곤란하므로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동통
- 동통은 협심증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더 심하고 또한
오랫동안 끌기 때문에 견디기 어렵다.
- 동통의 부위 - 흉골 뒤, 양쪽 흉부 특히 좌측, 명치와 상복부
- 동통의 전달 - 협심증과 같이 어깨, 양쪽 상박, 목, 견갑골 사이로 전달.
좌측의 동통은 손목까지 가는 수도 있다.
- 동통의 계속 시간 - 적어도 한시간, 보통은 여러 시간이고 때로는 1 ~ 3일간
- 경색의 범위 - 상기한 동통은 심내막에서 심외막까지 심실벽을 완전히
가로질러서 상하였을 때에 오는 것이며, 다만 심내막하의 심근만이
상하였을 때에는 그 동통이 비교적 약하고 시간도 짧으나 협심증보다는
길고 심하여 안정이나 니트로글리세린으로는 소실되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무통성 심근경색증 - 환자의 3 ~ 4%. 급성 폐수종, 심부전, 쇽크,
기타 증세를 수반하는 수가 많다.
쇽크
앉아 있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고 서 있었거나 걷고 있던 사람이
땅 위에 넘어지거나 한다. 쇽크로 단정할 수 있는 기본요건은 다음과 같다.
- 하나, 최고 혈압이 계속 80mmHg이하.
- 둘 , 차고 습한 피부와 빠르고 약한 맥박, 심한 요량 감소, 의식 장애 등이 있어야만 한다.
- 셋 , 쇽크가 오는 시기 - 경색발생 직후에 시작되어 수시간 또는 1 ~ 4일간 계속된다.
a.좌심부전
b.우심부전
c.합병증 - 뇌나 기타 장기의 전색, 심장 파열, 부정맥 등
5. 심근경색의 진단
대부분에 있어서는 병력이나 증세만으로도 진단은 간단히
내릴 수 있고 여기에 심전도를 참고로 하면 진단은 확정된다.
그러나 경색이 일부에 국한되거나 또는 심내막하 심근에만 있을
때에는 심전도에 의해서도 알 수 없다. 이 때에는 정형적인 동통의
발생과 혈압 강하가 중요하고 또한 발열, 백혈구수 증가, 혈침 속도 촉진,
혈청 내 효소 증가 등이 도움이 된다.
6. 심근경색증의 예후
급성 심근경색 발생 후 1개월 내의 사망률 : 5 ~ 10%
사망시간 - 24시간 내 : 30 ~ 50%, 3일 내 : 70%, 1주일 내 : 80 ~ 85%
1주일 후 : 쇽크, 폐수종, 자극 전달 장애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이 없는
한 병세는 점차 회복하여 2주일 후에는 치유된다.
따라서 처음 약 5일 간이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예후를 나쁘게 하는 인자
폐경색, 쇽크, 고혈압, 심부전, 심자극 전달 장애, 당뇨병, 반복되는
심경색 등이고 그 외에 연령, 15,000 이상이 되는 백혈구 수의 증가
, 열이 높든가 부정맥이 있든가 하는 경우이다.
일단 치유된 환자는 발생시의 연령에도 관계는 있겠지만, 그 약 40%는
10년 이상 살 수 있고 70%는 5년 이상 살 수 있다.
회복 후에도 협심증, 고혈압, 심부전 등이 계속되면 예후는 물론 나쁘다.
7. 심근경색증의 치료
경색 부분이 치유될 때까지 심장의 운동을 가능한 한 감소시키고 동통,
기타 불쾌한 증세를 없애며 쇽크나 심부전 등에 대한 치료를 하고
사망의 원인이 되는 위험한 부정맥을 치료한다.
a.동통의 대증요법
모르핀, 아편제제, 데메롤, 코데인, 약한 진통제, 경한 진정제
b.쇽크의 대증요법
일반처치로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안정시켜야만 하고
산소 공급이 필요하며, 기타 폐수종이나 부정맥이 있으면 이에 해당하는
치료를 하여야 한다.
c.특수요법
특수요법으로는 혈압 항진제가 사용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레바르테레놀과 메타라미놀이며 지속적인 정맥 주입법으로 정맥주사한다.
d.입원과 가정요법
경한에 있어서는 가정요법이 가능하다. 처음 2 ~ 3일 간은 입원하고
그 다음은 가정 치료를 하는 것도 좋다.
e.식사
처음 발병 1 ~ 2일사이에는 자주 볼 수 있는 구토에 대하여는 아편제
사용에 대하여 주의하고 경구적 식사는 중지하며 50% 포도당 주사를 한다.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곡류, 달걀, 토스트, 감자 등 음식을 소량씩 점차 첨가한다.
소화가 안되는 음식은 피한다.
그 후 환자가 운동을 시작함에 따라서는 식사량을 평상시와 같이 조절한다.
담배, 술, 커피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f.산소요법
중환에게만 효력이 있다.
g.약물요법 - 모르핀, 항응고제
관상동맥은 무엇입니까?
인심장은 하루에 잠시도 쉬지 않고 약 10만회 가량의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신체의 각 기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심장도 심장근육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산소와 영양분을 고급하는 혈액을 필요로 합니다.
이처럼 심장 근육이 필요한 혈액을 공급해주는 동맥혈관을
관상동맥이라 합니다.
좌관상동맥과 우관상동맥으로 나뉘며, 좌관상동맥은 다시 2개의 분지로 나뉩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으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허혈성심질환이라고하는 관상동맥지환이 발생합니다.
고지혈증이나 혈압의 상승, 당뇨, 흡연 등으로 만성적인
손상이 동맥벽에서 일어나고 이로 인해 생성된 국소적인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지거나 심한 경우 막히게 되어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저하되어 산소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심근경색으로 됩니다.
흉통은 어떤 경우인가요?
가슴 중앙을 압박하는 듯한 통증으로 명치 부위를 쥐어 짜는
듯하고 무거운 것으로 누르거나 칼로 찌르는 듯하기도 하며
타는 듯한 통증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 통증이 목과 어깨,
팔로 방사되는 방사통을 일으키며 협심증의 경우 30초 ~ 5분정도
, 심근경색인 경우 30분 이상도 지속됩니다. 허혈성 심질환이 있을때 발생하나
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과 경,흉추질환에서도 비슷한 양상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흉통이 있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에서 기인한 흉통인지를 정확한 문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가역적인 괴사란 무엇입니까?
괴사란 세포나 조직이 죽거나 죽어가는 상태를 의미하며,
비가역적이란 그러한 손상이 다시 회복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질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그로 인한 혈류량의 부족으로 심장 근육에 허혈 상태가
초래되어 흉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협심증이라 하는데 심장의 허혈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이므로 안정을 취하면 심장 근육은 큰 손상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협심증이 반복되다가 만성적인 손상이
혈관벽에서 일어나고 이로 인해 생성된 국소적인 혈전에
의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증이란 무엇입니까?
종심장의 이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박출하는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는 상태로 어떤 종류의 심장질환도
말기에는 모두 심부전에 빠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심장판막증, 고혈압성 심장질환, 심근경색, 심낭염,
동맥경화증, 만성폐질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자각증상으로는 호흡곤란이 대표적입니다.
안정협심증이란 무엇입니까?
가장 흔한 협심증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거나 관상동맥의
일시적인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휴식중일 때보다는 주로 운동을 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흥분되는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나타납니다. 2~3분 정도 흉통이
나타나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은 사라집니다.
불안정 협심증이란 무엇입니까?
카휴식 중에도 나타나는 협심증으로 안정 협심증보다 좀
더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단순히 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 혈전 등에
의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힌 상태입니다.
혈전이 용해되면서 막혔던 동맥이 자연적으로 다시 뚫리면 심장
근육의 손상은 다시 회복됩니다. 그러나 혈전용해가 되지 않으면
동맥이 완전히 폐쇄되어 심근 경색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