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 이토시.하무로 유리코.주부.71세-아들의 증언
2년 전, 의사를 싫어하던 어머니가 갑자기 병원에 가자고 말을 꺼낸 것은 몸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는 말을 꺼낸 어머니는 얼굴에 윤기가 전혀 없고 체중이 8키로 가깝게 줄었기 때문에 서있는 것조차도 괴로워 보였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날부터 어머니는 자리에 누웠습니다. 검사 결과는 제가 들었는데 말기 대장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금년 말까지 사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5개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병원의 진단 결과였습니다. 복막 주변에도 전이가 되어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입원을 하는것이 좋다는 권유를 받았는데, 조금 더 지나면 암이 전신으로 퍼져 고통이 심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머니가 집에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마 어머니께서도 입원을 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머니께 진단 결과를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말기 암이라는 말씀을 드리면 병이 더욱 악화될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아내와 상의를 하였는데 " 해조 후코이단"이라고 하는 건강식품을 드시게 하면 어떻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부인잡지에 기사가 시렸는데 암에 매우 잘 듣는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해조후코이단"을 몰랐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우선 복용을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먹기 싫다는 어머니께 몸에 좋은 것이라고 설득을 해서 억지로 드시도록 했습니다. 복용하신 양은 하루에 10정이었습니다. 본인이 암이라는 것을 어머니도 어렴풋이 짐작하고 계시는 듯 했습니다. 2주 정도가 지난 다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식욕이 생기고, 꺼칠해 있던 피부도 나아지는 것이었습니다. 피부가 엷은 핑크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치 피가 토하고 잇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식욕이 없어 국이나 우동을 드시는 것이 전부였습니다만, 생선이나 조림 등도 잡수시는 것이었습니다. 의사가 말한 "금년 말까지......."
라고 하는 말이 걸렸었는데, 10월이 지나면서부터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12월이 지나고 정초에는 혼자서 산보도 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정도로 회복이 되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병원에 가시지않으려고 했습니다. 겨우 설득을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후 병원 의사가 "놀랍습니다. 암이 없어졌습니다."라고 하면서 놀라워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정말로 기뻐하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어머니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십니다. 식탁에는 해조류 반찬이 많아졌는데, 매일 등장하는 메카브나 모즈쿠를 제가 조금이라도 남기면 어머니께서 잔소리를 하시기 때문에 잠자코 먹고 있습니다.
출처:해조 후코이단으로 암세포는 자살한다(책)
다시마나 미역포자엽(미역귀;미역의 뿌리 근처에서 생기는 주름진 잎), 큰실말(일본어로 모즈크), 톳 등의 해조류(海藻類)가 몸에 좋은 것은 누구나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이들 해조류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친한 음식입니다. 칼슘과 요오드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며, 식이섬유도 많고, 게다가 저칼로리인 것이 미용이나 다이어트 효과에도 뛰어나다고 해서 자주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해조류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계속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시마, 미역포자엽, 큰실말의 표면에는 해조 특유의 미끌미끌한 것이 있습니다. 이 미끌거리는 성분은 무엇일까요? 화학적으로는 황산화 다당류에 속하며, 식이섬유의 일종인 ‘후코이단(Fucoidan)’이 이 점액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해조의 점액에는 황산화 후코스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해조의 점액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조류는 보통 갈조류, 홍조류, 녹조류, 남조류와 같이 색에 의해 분류되고 있습니다. 갈조류는 다시마, 미역, 큰실말, 톳 등이며, 홍조류는 우뭇가사리, 김, 그리고 녹조류는 파래, 남조류는 스피루리나 등입니다. 식물은 광합성에 의해서 성장하는데 바다 속에 사는 해조류도 광합성을 합니다. 바위나 절벽 등에서 자라는 남조류, 비교적 얕은 바다에서 보이는 녹조류는 빛이 충분히 도달하는 장소에서 생육하고, 약한 빛으로도 광합성을 하는 갈조류와 홍조류는 바다의 얕은 곳과 깊은 곳에서 생육하고 있습니다.
해조류, 특히 갈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후코이단은 어떠한 작용이 있을까요? 후코이단은 해조류의 잎에 있는 점막 관으로부터 분비됩니다. 잎과 줄기가 조류의 흐름과 모래 등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거기로부터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방어하고 있습니다. 또한 썰물 때에는 해조류는 대기에 접하게 되어 건조하게 되지만, 후코이단은 이 건조도 막아 좁니다. 정말로 점액은‘천연 보습성분’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갈조류에는 어느 정도의 후코이단이 포함되어 있을까요? 갈조류의 후코이단 화학조성은 다시마냐 미역포자엽이냐 큰실말이냐에 따라 틀린데, 후코이단의 순도는 해조류의 종류나 추출방법에 따라 틀리지만 큰실말 추출물(후코이단)의 경우 약 70%, 다시마 추출물(후코이단) 80%, 미역포자엽 추출물(후코이단) 80% 이상이며, 다시마나 미역포자엽에서는 후코이단이 적게 추출되지만 좋은 후코이단 성분으로 인정되어 현재 세계적으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즉, 다시마나 미역포자엽으로부터 후코이단을 정제하려고 할 때는 점액성분의 하나인 알긴산 등이 혼입되어 정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너무 번거로운 반면, 큰실말에는 다시마나 미역포자엽과 비교하면 후코이단의 함유량이 3~5배 있어 후코이단을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정제할 수 있어 많은 양의 후코이단을 공급할 수 있지만 기능이나 순도, 황산기함량 측면에서 다시마나 미역포자엽보다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일본 후코이단 제품의 상당한 부분이 오키나와産 큰실말(모즈크)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입니다. 그후 남태평양의 통가왕국産 큰실말에도 후코이단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현재 미국 후코이단 제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코이단을 섭취하기 위해 직접 해조류를 매일 많은 양을 계속해서 먹으려고도 할텐데 실제로 무리입니다. 질려 버리는 것은 물론 영양 바란스가 편중되고 염분과 요오드를 과다 섭취하게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生미역귀나 다시마는 아무리 먹더라도 중요한 후코이단은 우리 인간의 체내에서는 소화흡수 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어 버립니다.(다만, 전복은 해조류를 주식으로 하는데 전복의 소화기에는 해조류에 들어있는 후코이단을 소화할 수 있는 효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복죽이 몸에 좋다는 건 바로 간접적으로 후코이단을 먹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연의 다시마나 미역귀, 큰실말에 함유되어 있는 후코이단의 성분량도 일정하지 않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해조류의 성장기간 중 시기적으로 후코이단의 성분량이 다르므로 천연의 것을 확실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며, 또한 안전하게 추출된 건강식품 등의 후코이단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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