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이란 무엇인가요?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이나 기타 혈액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한 골수를 정상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골수로 바꿔주는 과정입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수혈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수혈은 혈액을 주입하는 것이면, 조혈모세포 이식은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한 후 혈액을 만드는 건강한 세포(조혈모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입니다. 이식된 조혈모세포들이 골수에 잘 정착하여 자라게 되면 정상 혈액세포를 다시 만들어 골수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조혈모세포란? 말 그대로를 보면 혈액을 만드는 엄마세포라는 말입니다. 좀더 자세히 그 뜻을 살펴보면,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세가지 혈구가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바로 이 3가지 세포를 골수에서 만들어 온몸으로 순환하도록 합니다. 골수란 뼈 내부에 있는 조혈기관으로 혈액세포 즉,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만들어내는 공장입니다. 이 혈구들은 일정한 수명을 다한 후 죽게 되지만, 조혈모세포로 인해 끊임없이 생산되게 됩니다. 조혈모세포를 채집할 수 있는 곳 ♣ 골수강 말초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집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 주로 골수를 채집하는 곳이었습니다. 골수강은 뼛속에 빈 부분을 말하며, 그 부분은 스폰지처럼 생긴 골수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를 한 후 이곳에 골수천자용 바늘을 넣어 골수를 채집하게 되며 보통 500~1000mL의 골수를 채취합니다. 골수를 채취하는 동안 채취부위에서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멍이 들 수는 있지만, 마취의 합병증이나 감염, 순환 호흡기 장애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문 편 입니다. 채취한 골수는 헤파린(응고 방지제)과 조직 배양액에 섞어서 뼈 조각이나 조직의 불순물을 걸러낸 후 보관하게 됩니다. ♣ 말초혈액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시에는 주로 말초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수집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마취나 복잡한 절차 없이 외래에서도 조혈모세포를 채집할 수 있으며, 채집한 조혈모세포의 생착 기간도 골수채취의 경우보다 더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초혈액에는 골수만큼 많은 조혈모세포가 있지 않기 때문에 말초혈액에서 골수를 채취하기 전에 과립구를 증가시키는 촉진제를 투여 받은 후 조혈모세포를 채집해야 합니다. ♣ 생착이란? 이식된 조혈모세포가 환자의 골수에 정착하여 스스로 조혈모세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 제대혈 태반에는 조혈모세포가 풍부한 혈액이 있으므로 분만 직후 태반에 남아있는 약 50~150m 정도 혈액을 채취하여 저장합니다. 제대혈을 이식할 경우 일반 골수 세포를 이식할 때 보다 생착이 약간 느려지지만, 이식거부 반응인 GVHD(Graft-versus-host disease)의 위험은 적은 편입니다. 제대혈의 양이 적기 때문에 성인에게 제대혈을 이식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려우나 소아나 작은 성인에게는 다른 조혈모세포이식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조혈모세포이식 = 골수이식 예전에는 엉덩이 뼈의 골수에서만 조혈모세포를 채집했기 때문에 골수 이식이라 불렸지만, 최근에는 제대혈(태반 혈액), 말초혈액에서도 조혈모세포를 채집하기 때문에 골수이식 보다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더 적절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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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이식의 종류- 자가이식과 동종이식이란? | |
조혈모세포이식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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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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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 후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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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 후에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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