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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잘못된 상식

차가버섯을 이렇게 설명하는 업체가 좋은 업체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9.

차가버섯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업체에서 차가버섯을 구입할 때는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하십시오.


업체 설명 1

“식음용 방법은 환자의 병의 경중과 정도에 따라 검은색과 노란색을 적당히 혼용한 차가버섯 100g 가량 삼베나 모기장 같은 것에 싸서 시판되는 생수(절대로 수돗물은 안 됨) 또는 천연 약수 2,000cc(약 1되)를 달인 후 75 ~ 80℃ 정도로 물이 식었을 때 하루 정도 담가 두면 검은 물로 변한다.”


검은색과 노란색 이란 게 무슨 소린지, 알고 하는 말인지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이 업체는 돈만 벌면 되는 모양입니다.

검은 색은 차가버섯 껍질을 노란색은 차가버섯 살 부분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만 존재하는 희한한 주장입니다. 그리고 수돗물은 왜 절대로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업체 설명 2

“버섯성분이 우러난 진한 커피색의 물(2,000cc)에 해당화 열매 기름 1cc, 소나무 기름 1cc를 넣고 다시 하루 더 냉암소 또는 햇빛이 없는 그늘에 보관하였다가 사용하면 된다.”

언제까지 해당화, 소나무 기름이라는 거짓 주장이 돌아다닐지.


업체 설명 3

“단 차가성분은 물보다 비중이 높아서 가라앉기 때문에 수시로 흔들어 주어야 한다.”

차가 성분이 물보다 비중이 높은 것이 아니고 차가버섯 가루가 섞여 있다가 밑으로 가라앉는 것입니다.

차가버섯 추출물은 가능하면 흔들지 말고 조용히 따라 먹고 밑에 가라 앉아 있는 가루는 버려야 합니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가루는 먹기도 힘들고 먹어도 좋을 게 없습니다. 밑에 가라 앉아 있는 가루는 물먹은 차가버섯의 목질 가루입니다.


업체 설명 4

“음용 량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나 차 마시는 것과 같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커피 잔에 수시로 마시면 된다. 하루 3 ~ 6잔 정도가 좋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하루 3회 그리고 식사 전에 꼭 마셔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아침식사 전 30분경에 마시고 점심, 저녁도 같은 방법으로 마신다.  그 외의 시간에는 아무 때나 필요에 따라 음용해도 좋다. 시베리아 암 연구센터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식전 30분경에 한 잔씩 마시고 오전 10시경에, 오후 3시경에 그리고 취침 전에 마시도록 하여 하루 총 6잔으로 음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당뇨와 에이즈 경우도 이와 같다.”

시베리아 암 연구 센터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업체 사무실 안에 있습니까?


업체 설명 5

“차가버섯을 음용하는 기간에는 기름진 것을 삼가는데 치즈, 버터, 기름기가 많은 육류는 절대로 피해야 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25일 정도 음용 후에 다시 5 ~7일간 중지하였다가 다시 25일간 음용 후 다시 5 ~7일간 쉬고(이 기간에 그 동안 참아 왔던 고기류를 먹고) 되풀이 한다. 완전히 성분을 우려낸 버섯은 버리지 말고 라면 끓인 때 넣어 먹으면 아주 좋다.”


암 환자는 가능하면 선택적인 병원 치료와 산소 요법, 식이 요법, 운동 요법, 대체의학 요법, 자기암시 요법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요새는 돈 있고 살 의욕이 강하면 암 걸려도 잘 안 죽습니다. 그래도 라면은 안 먹는 게 좋습니다.

25일 먹고 7일 쉬라는 주장도 한참 한심한 헛소리입니다. 치즈, 버터, 기름기 많은 육류는 축구선수 차돌이라도 많이 먹으면 혈액이 탁해집니다만 적당히 먹으면 좋습니다.


업체 설명 6

“차가버섯은 결코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위암 환자의 경우 하루 3회 마신 것과 6회 마신 것과 비교할 때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6회 마신 쪽이 훨씬 위가 편안하다는 환자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정력이 보강되고 뱃살이 빠지는 현상이 있으나 이것에 대한 실험은 아직 실시하지 않았다.”


부작용이 없으면 없지 결코 없는 것이 무언지? 위암 환자가 자신의 위가 훨씬 편함을 느끼는데 이게 차이가 없는 것입니까? 이게 차이가 없으면 도대체 차이가 나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야 하는지...


업체 설명 7

“차가버섯을 이용하는데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차가버섯을 우려낼 때 사용하는 용기는 절대로 쇠붙이로 만든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찔레꽃 열매와 소나무 순(또는 기름)을 혼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 직사광선, 높은 온도나 빙점 이하의 온도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쇠붙이는 뭐고 갑자기 찔레꽃은 왜 동원하는지 ...


업체 설명 8

“그러나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의 사례를 열거하면

  * 소화기 계통 암의 경우

   1) 복용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환자

   2) 복용기간 중에 포도당 주사를 맞은 환자

   3) 기름기 있는 고기를 많이 드는 환자

   4) 채소류(특히 녹황색채소) 섭취를 하지 않은 환자

   5) 23~25일 복용 후 일주일 휴음 해야 하는 규칙을 지키지 않은 환자       등이고

  * 당뇨병의 경우 소화기 암의 경우와 같으나 당뇨병은 최저 3개월 이상 복용해야 비로소 효과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효과를 원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환자 등입니다.”


이 내용은 평가할 가치도 없습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거짓입니다.


업체 설명 9

“국내산 복용 방법

차가버섯은 건조한 버섯을 50g 단위로 포장하였으므로 50g 한 봉지를 달인 후 7~10일간 섭취한다. 1일 3회 식전 30분전에 섭취한다. 섭취 중에는 지방질식품(치즈, 버터, 육류 등)은 먹지 않는다. 25일 섭취 후 5~7일 쉬고 (쉬는 동안에는 고기류를 먹어도 좋다.)다시 섭취하고 쉬고를 되풀이 한다.....”

이 업체는 차가버섯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서 국내산, 러시아산 섭취 방법이 구분되어 있습니까?


업체 설명 10

“달이는 방법:찬물 3,000cc을 끊인다. 끊으면 불을 끈 후 약간 식혀, 차가버섯을 넣어 물에 침수시켜 둔다.(차가버섯은 처음에 물이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수저로 흔들어서 침수시킨다.) 물이 50℃ 이하로 많이 식으면 다시 한번 물의 온도를 올린다.(온도를 50℃이상 90℃이하에서 우려낸다는 뜻이며 너무 높지 않게 한다.)이렇게 하여 2일 정도 동안 우려낸다. 다 우러난 버섯 물은 깨끗한 천으로 걸러 주거나 아니면 우려 낼 때 삼배나 모기장에 싸서 자주 흔들어 준다.

우려낸 2,500cc~3,000cc를 1일 3회 1회 100cc를 식전 30분전에 섭취한다.

참고사항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로 하지 말고 자연수(샘물, 약수 ,생수)로 하여야 한다.

달이는 용기는 유리 제품을 이용한다.

우려낸 물은 유리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우려낸 버섯은 1~2회 더 우려내서 생수나 보리차 대신 복용한다.

복용 중에는 치즈, 버터 등 기름 많은 육류는 피한다.

해당화 열매기름 과 솔잎 성분을 같이 먹으면 효과가 배가된다고 하므로 가능하면 구해 먹도록 할 것”


실제로 이 업체 사이트에는 있는 위의 내용은 열 곳 이상 맞춤법이 틀려 있습니다.

효과가 배가 된다고 주장하면서 가능하면 구해 먹으라니 이 집 정신 있는 사람이 운영하고 있습니까?

사실은 효과가 배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잘못하면 큰일 납니다.


업체 설명 11

“본 섭취방법의 일부는 러시아 과학원(The Russian Academy of Science) 산하의 의학학술원(The Russian Medical Academy of Science in Moscow)의 차가버섯 자료에서 인용한 것으로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 업체도 마지막에 훈늉한(훌륭한) 결과로 끝납니다. 러시아 의학 학술원 자료에 위의 사항이 없습니다.

없는 것으로부터 인용하는 놀라운 재주를 가진 업체입니다.



- 어느 사이트에서 -

재작년 6월께부터 까닭 없이 다리가 아파왔습니다. 그런대로 다닐 만 했으나 어느 날부터는 걷기조차 힘든 정도가 되어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X-ray 검진을 했더니 골다공증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골다공증이 올 나이가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좀 뜻밖이긴 했지만 그렇게 알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후 6개월 동안 정형외과 치료와 한방 침구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괜찮다가 다시 악화되다가 하는 것이 반복되어서 사진을 자세히 찍어보기 위해 방사선과를 찾았습니다. X선 촬영 후 의사가 MRI 촬영을 권해서 MRI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다리 전체에 암세포가 번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황당해하고 있는 저에게 의사선생님은 최근에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때 저는 다리 아픈 것을 제외하고는 늘 몹시 피곤하고 조금 말을 해도 목이 금방 쉬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제 얘기를 들은 의사선생님은 폐 사진을 찍어보기를 권했습니다.

결과는 폐에서 주먹만한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즉시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기를 권했고, 저는 바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CT촬영, 조직검사 등 종합검사를 받은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폐암 3기에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암이 전이되어 앞으로 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때가 지금부터 딱 1년 전인 2003년 4월이었습니다. 치료진, 그리고 가족과 상의한 끝에 항암제 투여는 하지 않기로 하고 강도 높은 방사선치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전이가 가장 심하게 진행되어 있는 오른쪽 다리에 10회 이상 방사선치료를 하고, 그 사이에 뼈가 삭아있는 상태인 오른쪽 골반에서 다리부분에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모든 치료를 포기하고 산으로 들어가 요양을 받을 생각도 있었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강도 높은 방사선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머리와 어깨, 그리고 척추에 동시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초고강도 치료였습니다. 이런 치료를 10회 이상 받고 나서는 저는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30분에 한번씩 구토를 해야 했고, 침도 못 삼키고 눈도 뜨지 못하는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아무 것도 먹을 수도 없고 그저 영양제 링겔주사로 연명하고 있을 때 오빠가 차가버섯을 보내왔습니다. 그때가 6개월 전인 9월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가 해주시는 대로 차가버섯 추출액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2~3일이 지나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임신했을 때처럼 먹는 것이라고는 쳐다보기도, 냄새 맡기도 싫었던 것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무슨 음식을 권해도 짜증을 내며 물리치는 것이 가장 견디기 힘드셨던 저희 어머니께서 가장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내 피로감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뒤로 1달에 1번씩 정기검진을 받은 원자력병원에서의 결과는 더욱 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이된 부분의 암세포의 성장이 멈추는 듯 보이던 것이 검사를 받을 때마다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이되었던 암세포는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주먹만한 크기였던 폐의 암 덩어리도 아주 작은 크기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폐암환자들 여러 분에게 차가버섯을 권해드렸습니다. 그 분들도 한결같이 차가버섯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