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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스크랩]폐암의 5년 생존율은? 폐암 수술 후 합병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5.
폐암의 5년 생존율은
- 1기 발견: 75-95%
- 2기 발견: 30%
- 3기 이후 발견: 5-15%로 1기 발견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만큼 발견시기가 중요하며, 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집니다.
폐암의 치료는 폐암의 병리학적 소견 및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비소세포폐암

1기, 2기에는 수술 통해 완치 노려
비교적 진행이 느린 비소세포폐암은 1기와 2기인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완치를 노리는 것이 치료원칙이며, 불가능할 때는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제3A기에는 수술+방사선치료 또는 수술+항암치료 통해 완치 기대
제3A기는 경우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 요법을 단독 또는 병행 치료하며 완치를 기대합니다.

제3B기나 제4기에는 수술이 불가능해 방사선 치료+항암치료 시행, 낮은 완치율
그러나 제3B기나 제4기에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요법을 사용하나 생존기간의 연장은 가능해도 완치율은 매우 낮습니다

소세포폐암

진행속도가 빠르고 초기에 전신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수술이 원칙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중점으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초기 효과는 좋지만 완치에 이르는 확률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제한기: 항암 화학 요법+방사선 요법 (암 발생 부위)
확대기: 항암 화학 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합병증 부위에 방사선치료 추가
(항암 화학 요법 후 암 흔적이 사라진 경우에는 뇌에 예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음)

폐암의 수술

수술은 폐암의 병기뿐만 아니라 환자의 나이나 상태, 폐의 기능과 그 밖에 동반되는 질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폐는 양쪽에 2개 구조로 되어있으며, 좌측은 2개의 엽, 우측은 3개의 엽으로 되어 있어, 어느 엽에 암세포가 위치하느냐에 따라 절제부위를 결정(폐엽절제술)하게 됩니다. 암세포 분포 범위가 넓은 경우 한 쪽 폐를 전부 제거(전폐절제술)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큰 수술이라도 사망률이 5%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수술기법은 많이 발달해 있는 실정입니다.

수술 후 회복에는 2-3주 정도 소요되며 주로 합병증관리와 심호흡, 가래 제거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폐암 수술이 완치를 100%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재발문제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수술을 못하는 폐암은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폐암을 수술하기 전에 운동부하검사(달리기나 자전거 타기를 하면서 몸 속의 산소 소모량을 측정하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데, 심장과 폐기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수술을 잘 견딜 수 있는지, 수술 후 합병증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평가해볼 수 있어 폐기능 검사만으로 환자의 폐가 수술 후 제기능을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할 때 이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폐암 수술 후 합병증

통증
수술시 늑골과 늑간신경이 손상되는 경우 수술부위와 주변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가벼운 운동과 찜질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폐렴
수술 후 가래 등이 고이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데, 뱉어낼 때의 통증 때문에 잘 뱉어내지 못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폐기능 회복을 위해 심호흡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하며, 항생제 치료를 통해 조절되는 편이나 쉽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농흉
비교적 드문 합병증이지만, 늑막에 균이 침입하여 농 제거와 항생제 치료 등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목소리변성
일시적이지만 목이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지나면 회복이 되긴 하지만 성대신경의 영구손상으로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뇌나 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있는 경우 등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기간은 대략 5-6주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을 뺀 주 5일 방사선 치료를 하며, 보조요법으로 시행되는 경우 2-3주 소요됩니다. 방사선 치료 성적이 좋을수록 부작용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피부염
방사선을 쬐는 부위의 피부에 염증이 생겨 피부가 붉거나 검게 되는데 미용상 문제 이외에는 특별히 건강상 문제는 없습니다. 자극 부위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과 중성비누로 관리하고 로션, 크림, 햇빛을 직접 닿도록 하면 안됩니다.

탈모
방사선 조사 부위가 머리인 경우 머리카락이 빠져 다시 자라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식도염
방사선 치료 환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부작용이 바로 식도염인데, 방사선 조사 부위가 흉부인 경우 식도에도 동시에 영향을 끼치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 식사를 전혀 못하는 분들도 있는데, 부드럽고 자극이 덜한 음식을 먹거나 식사가 어려운 경우 영양제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으며, 대개 방사선 치료 후 한달 이내 회복됩니다.

방사선폐렴
방사선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기침과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것은 방사선 조사로 인한 폐렴이 원인일 수 있으며, 잘 조절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기침약 복용을 하거나 심한 경우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관리해야 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포함하여 정상 세포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작용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와 더불어 합병증 관리까지 매우 중요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의 부작용

백혈구 감소와 발열 면역을 담당하여 외부 침입균을 없애는 백혈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폐렴이나 장염과 같은 염증질환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감염의 대표적 증상인 열이 있는 경우 꼭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혈소판 감소와 출혈 자체 지혈작용을 해주는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혈소판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대부분의 항암제가 구토를 유발하여 환자를 힘들게 합니다. 항구토제를 이용해도 잘 조절되지 않지만 항암제가 몸에서 없어지면 자연히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복통, 설사나 변비
항암제를 복용하여 나타나는 설사, 변비증 때문에 복통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한 경우 금식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탈모
항암제 치료는 탈모를 동반하며 머리가 모두 빠져도 6개월이면 대부분 다시 자라게 됩니다.

오한, 발열, 심계항진 등 과민 반응
어떤 환자는 항암제에 과민 반응을 보여 오한, 발열,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나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까지 빠지기도 합니다. 환자의 과민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일단 저용량으로 환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항암제 투여를 시행하게 되며, 투여를 중지하면 회복되므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손, 발 신경의 손상, 말초신경염
손, 발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이것은 항암제로 인해 손, 발의 신경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이 끝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회복하게 되지만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암 치료 후

사실 폐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암세포가 폐 안에만 있다면 그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뼈나 늑막 등에 전이되는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수술자체로 인한 통증이나 관절염과 같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통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 환자를 힘들 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의 종류와 용량을 조절하여 참는 통증이 아니라 진통제의 도움을 받아 통증을 느끼지 않고 지내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모든 암의 가장 폐암치료의 핵심은 조기발견.특히 특히 폐암에 있어서는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폐암의 예방은 원인을 모르거나 원인을 알더라도 개인의 노력으로는 피하기 어려운 다른 암과는 달리 개인의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성인들은 가능하면 4개월에 1번, 최소 1년에 1번 이상 흉부 엑스선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혹은 흉부 엑스선 검사에서 발견이 되지 않거나 폐결핵이나 폐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경우는 CT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의료비 지출이 적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확실한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만이 건강의 "로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