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경계해야 할 식품들
● 살코기
살코기는 동물의 신체의 일부분이며 생명이 깃들어 있지 않은 불완전 식품이다. 이는 대표적인 산성식품으로 혈액 속의 칼슘과 마그네슘 등 알칼리 성분을 과다 소비함으로써 혈액을 미네랄 불균형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즉 칼슘과 마그네슘의 부족을 초래하여 뼈와 치아를 약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감정의 불안을 야기하여 심리적인 병을 만들게 된다. 또한 비타민B3, B6 결핍을 유도하여 피부이상, 빈혈, 신경염, 당뇨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고기가 소화 분해된 후에 남는 아민, 암모니아, 스카톨, 메탄, 인돌 등의 독성 부패산물은 장 속을 부패시켜서 혈액을 오염시키게 되어 암의 증식 및 전이재발을 독촉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는 간장(肝腸)의 기능을 약화시키며 요산 등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신장의 부담을 늘려 신장병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한 육식을 줄이는 것이 좋지만 본능적으로 고기가 먹고 싶은 사람은 야채나 해초류를 같이 먹음으로써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계란
계란에 함유된 단백질은 이상적인 영양가를 가졌다고 평가된다. 우유와 계란이 완전식품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것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계란의 경우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A, E도 충분히 포함된 좋은 식품임에 분명하다. 다만 이때의 계란은 유정란(有精卵)에 한한 것이다. 그러니 시중에 판매되는 무정란은 혈액을 오염시키는 식품이니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정백식품(精白食品)
흔히 오백식품(五白食品)이라 불리는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소금(정제염), 흰 우유가 암 환자가 경계해야 할 정백식품들이다.
이러한 식품들은 대사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모두 제거해버린 것으로 자체 대사를 할 수 없다. 즉 이러한 정백식품이 체내에서 연소되어 에너지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B1, B2, 니코틴산, B6 판토텐산 등의 비타민과 인, 마그네슘, 철,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영양소를 체내에 있는 것을 빼앗아 쓰게 되는 데 이렇게 되면 미량영양소가 부족하게 된다.
미량원소가 부족하면 화학반응이 충분히 진행되지 못하므로 중간대사물인 피루브산과 유산,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을 만들어 혈액을 산성화하여 오염시키게 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흰 쌀 ⇒현미, 잡곡
○흰 밀가루 ⇒통밀, 메밀 등
○흰 설탕 ⇒흑설탕, 꿀, 조청 등
○흰 소금(정제염) ⇒천일염(자연염) 볶은 것, 죽염(3회, 9회)
○흰 우유 ⇒녹즙, 천연주스 등
이러한 식품들은 장의 청소기라고 할 수 있는 식물섬유(불용성식이섬유)가 포함된 것들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 알코올
과도한 음주가 구강암을 비롯하여 식도암, 대장암, 간장암, 폐암, 신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율을 상승시킨다. 그러나 단순히 ㉠음주자와 ㉡비음주자의 암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이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은 구강암과 식도암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음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1~2잔 정도의 발효주(붉은 와인의 폴리페놀이 스카빈저로 작용하여 항암작용을 한다는 보고도 있음) 섭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 커피와 홍차
커피와 홍차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상당히 많다.
이를 음양론에 따라서 정리하면 커피의 경우 음성식품이므로 몸이 찬 냉성체질인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며 홍차의 경우 양성식품이므로 냉성(음성)체질에는 좋은 식품으로 볼 수 있다.
커피 속의 카페인이 발암작용을 한다.
홍차 속의 테아프라빈(쓴맛의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이러한 주장들은 특정 물질 하나만을 놓고 연구한 결과들이며 이들 물질이 다른 물질과 어울리게 되면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결과물은 없다.
● 화학조미료, 식품첨가물, 약제
화학합성제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즉 사람이 구성한 인위적인 물질이며 생명력이 없는 물질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명이 없는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면 당연히 혈액 성분의 균형을 흩뜨리게 된다. 따라서 인공 화학합성물질은 암 환자가 철저하게 금해야 하는 식품으로 규정할 수 있다.
(예) 합성조미료, 합성소금(정제염), 화학색소, 보존제, 방부제 등
모든 약제에는 LD50이라는 표시가 있다. LD50은 치사량(Lethal Dose)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동물에게 투여했을 경우 실험동물의 50%를 죽이는 양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모든 약제나 합성화학식품은 많든 적든 그러한 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