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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쑥뜸요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3.

쑥뜸요법

마늘은 식품 중에서 높은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보양효과와 염증치료 효과가 탁월한 식품입니다. 마늘과 죽염의 약성이 서로 합해지면 항암효과와 염증치료 효과가 높아지고 체력을 돋우는 효과도 아주 좋습니다. 마늘은 밭에서 자란 것이 논에서 자란 것보다 좋습니다. 악성 및 보관성에서도 논마늘보다 밭마늘이 우수하며 수입종보다는 재래종 6쪽마늘이 효과적입니다. 생마늘은 자극이 심하여 많이 먹을 수도 없고 냄새도 많이 나지만 마늘을 익히면 매운맛과 특유의 냄새가 없어집니다. 마늘의 냄새성분은 알리신 이라고 하는 단백질 성분입니다. 마늘 속에는 알리나제라고 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이 알리나제가 산소와 접촉하면 알리신으로 변하여 마늘 특유의 냄새를 내는 것입니다. 알리나제 성분은 열에 약해서 열을 가하면 몇 분 사이에 파괴됩니다. 마늘을 익히면 냄새가 거의 나지 않게 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늘을 먹을 때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알리인은 몸안에서 알리신으로 바뀝니다. 그것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비타민 B가 알리나제의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익혀서 알리나제가 없어져도 마늘의 알리인은 몸 안에서 알리신으로 변해서 그 효력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마늘을 익혀서 먹어도 그 약효에는 변화가 적습니다. ( -동영상보기)

마늘 익히는 방법

  마늘을 송이째 잿물 속에 넣고 익힙니다.
  마늘을 전자렌지. 또는 오븐렌지에 조각을 내어 넣고 완전히 익힙니다.(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로)
  마늘을 조각내어 김으로 찝니다.(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로)
  마늘을 조각내어 프라이팬 (전기 프라이팬도 가능) 위에 올려 놓고 은은한 불로 완전히 익힙니다.

마늘 먹는 방법

마늘을 복용할 때 처음에는 하루에 1∼2통을 3∼4회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으며 마늘 복용시 질 좋은 죽염을 구해서 찍어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늘 복용량은 몸에서 흡수되는 대로 1∼2일 동안은 하루에 1∼2통을 3∼5회에 나누어 복용하기 시작하여 몸에서 흡수되는 대로 소화력을 감안하여 하루에 1통씩 늘려 나가되 하루 5∼15통 사이에서 각자의 몸에 알맞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죽염도 처음에는 마늘에 조금씩 찍어서 복용하다 점진적으로 늘려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죽염에 찍어서 먹을 경우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이 상승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장이 약한 사람은 몸이 붓지 않은 범위 내에서 복용하고 심장이 약한 사람도 몸에서 흡수되는 대로 조금씩 복용하여 점진적으로 복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하루 1통 이상의 마늘 복용은 해롭다는 이론을 제기하는데 익혀서 드시면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마늘은 체질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한테 흡수력이 높은 식품이며 항암작용·항균작용·이뇨작용·면역증강 작용·강심작용이 뛰어나고 쇠약한 체력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은 식품입이다. 이밖에 음식을 조리할 때 양념으로 많이 넣어서 먹고 국이나 찌개를 끊일때에도 많이 넣어서 먹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복용하면 암환자의 건강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위염, 위궤양, 장염, 변비 등으로 고생하거나 평소 기력이 약하고 늘 피로를 느끼는 몸이 약한 사람도 마늘과 죽염을 복용하고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을 식수로 쓰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노력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기원 및 효능

마늘은 유황약오리와 마찬가지로 보양효과가 빼어나게 높은 영양식품인 동시에 항균작용과 항암작용, 소염작용이 뛰어난 식품입니다. 얼마 전에 세계 각 나라의 영양학자들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모여 학술회의를 열었을 때 온세상 사람들한테 권장하는 10대 영양식품을 선정하여 공표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먹는 갖가지 영양식품의 영양가를 조사하여 이를 모두 취합하여 영양가가 많은 순서대로 뽑은 것이지요. 이 때 영양가가 많기로 열손가락 안에 뽑힌 것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늘, 꿀, 들깨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마늘은 세계 사람들이 먹는 자연식품 가운데 영양이 많기로 세 번째로 꼽혔습니다. 마늘은 암을 비롯한 체력소모가 심한 질병 환자들의 체력을 돋우는데 단연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드는 위대한 건축물입니다. 피라미드는 수만 명의 노예들의 힘으로 지어졌는데 이 혹독한 노동을 하는 노예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늘과 파, 무를 먹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피라미드 벽에는 노예들한테 마늘, 파, 무를 먹였다는 상형문자가 남아 있습니다. 피라미드는 4,500년쯤 전에 지은 건축물임을 미루어 볼 때 아마 마늘은 인류가 제일 먼저 먹기 시작한 식품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마늘은 모든 식품 가운데서 항암작용이 가장 높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상민의(常敏毅)가 펴낸 『항암본초(抗癌本草)』에는 마늘 추출액이 생쥐의 복수암, 유선암, 간암, 자궁암 등의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 상당한 효력이 있으며, 체외에서 배양한 암세포를 억제하는 비율이 70∼90%나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폐암에 마늘에서 짜낸 즙을 10∼30㎖씩 하루 두 번씩 복용하여 효과를 보았고, 백혈병에는 혀 밑의 정맥을 잘라 그곳을 마늘로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의 한 연구기관에서는 마늘을 익혀서 냄새를 없앤 다음 즙을 짜서 암, 지방간 등을 치료하여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또 살아 있는 암세포를 마늘에서 짜낸 즙에 담갔다가 흰생쥐들에게 주입하였더니 그 흰 생쥐들 가운데 암에 걸린 것은 한 마리도 없었다고 보고합니다. 소련에서도 두 의사가 마늘로 입술암의 전암 단계인 흰 얼룩점을 치료하였는데 194명 중 184명을 완치하여 그 유효율이 95%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암학자 위스베그도 마늘 추출액을 암환자한테 먹였더니 암세포의 발육이 억제되고 생존기능이 늘어났다고 하였습니다.
마늘의 약효는 매우 범위가 넓어서 여러 다양한 질병과 증상에 두루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학자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마늘의 약효에 대해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마늘은 기를 내리고 곡식을 삭이며 고기를 소화하고 옹종과 악창(瘡)을 낫게 한다. 짜낸 즙을 먹으면 토혈(吐血)하면서 심장부위가 아픈 것이 낫고, 달인 즙을 마시면 머리와 목이 뻣뻣하고 허리와 등이 휘는 병을 다스리며 붕어와 함께 알약을 지엄 먹으면 각기를 다스린다. 달팽이 가루와 함께 알약을 지어 쓰면 수종을 다스리고 황단(黃丹)과 함께 쓰면 학질과 설사를 고치면 항문 속에 넣으면 변통이 부드러워진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마늘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맵다. 옹종을 낫게 하고 풍습을 없애면 장기(氣)를 낫게 한다. 몸이 찬 증상과 풍(風)을 쫓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따뜻하게 한다. 또 곽란을 그치게 하고 온역(瘟疫)과 학질을 고치며 뱀과 벌레 물린 것을 치료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는 마늘의 약성이 꽤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기를 잘 돌게 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하며 풍한을 없앤다. 또 온역을 예방하고 벌레를 죽이며 독을 풀고 부스럼을 낫게 한다. 억균작용,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 억제작용, 건위작용, 혈압 낮춤 작용, 동맥경화 예방 작용, 항암작용, 면역부할 작용, 이뇨작용, 자궁수축 작용 등이 실험결과 밝혀졌다. 스코르디닌 성분이 세포를 되살리고 항암작용을 한다. 급성 및 만성 대장염, 급성 및 만성 세균성 적리, 아메바성 적리, 저산성 위염, 고혈압, 동맥경화증, 백일기침, 유행성 감기, 피부 화농성염증,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등에 쓴다. 유행성 감기 예방에도 쓴다. 하루 10∼20g을 날것으로 먹거나 짓찧어서 먹기도 한다. 외용약으로 쓸때에는 짓찧어 붙이거나 좌약을 만들어 쓴다. 달인 물로 관장하기도 한다. "

마늘을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6쪽 재래종 밭마늘을 써야 효과적입니다. 마늘의 품종은 재래종과 수입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재래종 마늘이 품질이나 맛이 훨씬 좋습니다. 1970년대부터 원예시험장에서 외국 마늘을 가져다가 좋은 품종을 골라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외국종 마늘을 우리 땅에서 키우면 해가 지날수록 알뿌리가 작아진다고 합니다. 요즈음 세계에서 마늘이 제일 많이 나는 나라인 스페인에서 들여온 스페인종 마늘이 알이 굵고 쪽이 많아 수확이 많이 나므로 널리 심고 있는데 이것은 재래종에 견주면 맛과 품질이 한결 낮고 약성도 떨어집니다. 외래종 마늘은 매우 맛은 재래종 마늘보다 더 강하지만 당분이 훨씬 적게 들어 있어서 단맛이나 감칠맛이 나지 않습니다.
재래종 마늘에는 단양종, 의성종, 서산종, 남해종, 삼척종 등이 있는데, 따뜻한 남쪽에서 나는 난지형 마늘과 중부 내륙지방에서 나는 한지형 마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개 난지형 마늘보다는 중부 내륙지방에서 나는 한지형 마늘이 잘 썩지 않으므로 오래 두고 먹기에 좋습니다.
마늘은 밭에서 키운 것이라야 약성이 높고 오래 두어도 잘 상하지 않습니다. 논에서 키운 것은 쉬 썩으므로 약으로 쓸 때는 밭마늘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논에는 농약을 많이 치기 때문에 논마늘은 농약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밭마늘 중에서도 황토밭에서 키운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마늘을 구입할 때 뿌리에 황토가 묻어 있는 것을 고르면 황토에서 자란 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마늘을 약재로 쓰든 복용하든 굵은 것과 작은 것을 반절씩 쓰는 것이 좋습니다. 굵은 것은 보음작용을 하고 작은 것은 보양작용을 하여 상호 조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