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암이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12.

우리 몸에는 수많은 세포가 생겨나고 자라서 없어집니다. 뜨거운 국물에 입천장이 헐어도 금방 다시 생겨납니다.
이렇게 모든 세포마다 일정한 수명이 있습니다. 그중 수명이 짧은 세포는 모발의 모낭세포, 위 점막 세포등 주로 점막세포들 입니다. 뼈나 피부 같은 세포는 상대적으로 깁니다.


유전자의 정보에 의해 각 세포들은 그 수명이 다하면 자살명령이 내려져서 우 리 몸속에서 자동으로 분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자극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세포들 간의 상호 연결이 깨어져서 혼자 제멋대로 되어 버리는 세포가 생겨납니다. 새로운 세포를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할 늙은 세포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자라게 되는데 혼자 자라기만 할뿐 우리 몸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새로 혈관을 만들고 주위의 양분을 끊임없이 빨아들여 몸은 죽든 말든 상관 않고 계속해서 자라납니다. 또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다른 세포들도 미치게 만듭니다.


이렇게 몸속의 세포가 우리몸의 통제를 벗어나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하거나 고유 기능을 상실하게 하여 사망하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 암입니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전혀 통증을 못 느끼는 곳도 있습니다. 폐나 간은 자체적으로 통증을 못 느낍니다. 암이 한참 자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통증을 느끼는 장기가 아파야 비로소 우리 몸은 통증을 느낍니다. 각 암에 따른 자각 증상은 모두 다릅니다. 폐나 간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되는 대부분의 환자가 말기암 환자입니다.


일단 암이 자라면 우리 몸의 생명이 끊어 질 때까지 자랍니다. 대부분이 고통을 겪게 되고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도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랍니다. 몸의 살이 다 빠지고 점점 쇠약해지거나 치명적인 부위로 전이가 되면 사망하게 됩니다. 요즘은 통증을 줄이는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암은 암이 진행된 상황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눕니다. 1기 2기 3기 4기로 나누고 3기나 4기가 되면 말기암이라 합니다. 암이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그 부위를 완전히 수술로 제거해 버립니다. 암이 말기이면 장기 전체를 들어내도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져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나 동이 원소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초기 암이라도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 후에 약물치료를 하고 다른 치료법을 같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