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Metastasis)
전이는 종양세포가 한 기관이나 부분으로부터 거리상으로 분리되어 있는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tansplantation)을 말한다. 암으로 인한 대부분의 사망은 전이의 결과이다.
원발성 종양이나 전이부위는 약1cm크리의 병변에 의해서 정의되며, 그 속에는 10억개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전이과정은 무작위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복합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과정중에 0.01%보다 더 적은 암세포가 생존하더라도 궁근적으로는 전이성 병변(metastatic lesion)이 형성된다.
1) 전이의 형태(Types of metastasis)
암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퍼진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는 달리 무한정으로 주위조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
종양세포는 응집력 - 다른 세포와 접촉을 유지하는 능력 - 이 부족하므로, 암세포는 종양덩어리(tumor mass)로부터 쉽게 분리되어 주위조직으로 침투하게 된다.
이것을 국소부위 침투이라고 부른다.
국소부위의 전파는 주위조직으로 침투해 조직의 출혈, 괴사, 괴양, 섬유화를 초래하게 된다. 이것은 전형적인 국소 변화인 다량의 궤양성 출혈성 덩어리, 경결성 섬유성 병변이나,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조직구조의 고정과 왜곡, 피부의 함몰(dimpling)등을 초래한다.
이러한 국소부위에는 감염이 동반된다.
암세포는 저항이 가장 적은 통로인 조직의 갈라진 틈, 혈관, 신경주위공간을 따라서 퍼져나가는 경향이 있다. 기관을 덮고 있는 섬유성막이 성장을 제한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신장, 간, 고환의 원발성 암은 막을 파괴하지 않고 기관의 크기를 증가시킬 수 있다. 국소부위 전파 과정은 질서정연하게 일어나지 않고 불균형적으로 위협적으로 팽창된다. 국소부위 전파 때문에 암절제시에는 모든 악성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주위조직의 경계부분까지도 포함하게 된다.
암은 역시 림프와 색전(embolization)에 의해 전파되기도 한다. 암세포가 림프관으로 침투하게 되면 분리되어 색전으로 림프절에 박히게 되고 전이성 병변을 형성하며 계속해서 다음 림프와 다른 조직으로 전파된다.
림프절에 암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전파를 의미하는 것이고, 림프절 전이가 발생되지 않았더라도 악성 세포의 전파를 의미한다. 암세포는 아무 자취도 남기지않고 림프절을 통과하여 다른 부위에서 성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을 건너뛰기 전이(skip metastasis)라고 한다.
한 때는 림프절이 악성질환을 혈관전파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기계적 장벽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근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신의 림프-혈관이 복합으로 상호연결됨을 보여준다.
따라서 림프성 전파와 혈관성 전파가 동시에 일어난다.
종양세포는 림프계와 정맥계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성 전파에 의해 광범위하게 전이된다. 혈액계(blood-borne) 암세포는 응집과 침투 과정에 의해 혈관내벽의 내막세포를 통과 과정에 의해 혈관내벽의 내막세포를 통과하여 혈행(blood stream)으로 출현한다.
파종이 전이(disseminative metastasis)에 있어서 원발성암과 전이된 암은 조직학적, 세포학적, 기능적으로 유사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원발성 종양의 세포 형태와 발생 가능한 부위는 전이된 암의 형태학적 특징에 의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외에는 전이된 암은 세포의 분비 형태가 원발성 암과 유사하다.
이외에, 암은 확산에 의해서 전파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종양의 표면으로부터 암세포덩어리가 기계적인 방법으로 전파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형태의 전파는 특별히 복강이나 흉막강과 같은 장액성 강(cavity)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전파방식이다. 복강내에 있는 세포들은 골반내로 끌어당겨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암세포는 수술중 수술부위로 옮겨져, 자리잡음으로서 전이성 병변을 일으키게 된다. 전이는 명맥한 원인없이 퇴화되거나 없어질 수도 있으며, 여러 해 동안 변화없이 있다가 몇 년후에 다시 성장할 수도 있다.
2) 전이부위 ( Sites of metastases)
전이 부위는 관련 기관의 정맥배액이나 림프배액, 암의 형태, 암 발생 조직에 따라 달라진다. 신체조직의 전이정도는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전이되는 부위는 간, 폐, 골수, 뇌, 부신이며 비장, 근육, 피부로 전이되는 경우는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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