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욕은 찬물과 더운물에 번갈아 들어가는 목욕법으로써, 기본적으로 피부의 수축·확대를 통해 체액을 정화하고 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유명인사 아무개가 평소 건강비결로 냉온욕을 꼽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냉온욕을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해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그러나 냉온욕을 하다가 목욕탕에서 쓰러질 뻔한 사람, 얼굴에 열이 나고 몇 달 동안 숨이 차서 고생한 이야기도 의외로 많다.
건강에 좋다는 냉온욕이지만, 과연 나에게도 좋은 것인지는 잘 판단해야 한다. 자신의 몸이 건강하다면 냉온욕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지병이 있다거나 체력이 약할 때는 해가 될 수 있다.
냉온욕이 해가 되는 사람
1) 신경이 예민하고 차멀미를 하거나 현기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
2) 피부가 약해서 가려움증이나 습진, 두드러기 등에 시달리는 사람
3) 심장이나 순환기계의 질병이 있는 사람(협심증, 부정맥, 고혈압 등)
4) 늘 피곤하고 추위를 잘 타며 몸이 찬 사람
5) 신경통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냉온욕을 하게 되면 몸이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견디지 못해 혈관이나 신경계통에 충격이 가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며, 평소보다 기운도 더 떨어지고 피부노화가 심해지며 근육통이나 신경통이 악화될 수 있다.
냉온욕의 방법
처음에는 냉탕에서 1분 정도 들어갔다가 온탕에 다시 1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이것을 번갈아 반복하여 냉탕 3번, 온탕 2번이나 냉탕 4번, 온탕 3번 정도로 하며,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냉탕의 온도는 14∼18도, 온탕의 온도는 41∼43도 정도면 적당하며, 냉탕에서는 몸의 뻣뻣한 부위나 염증 부위를 마사지하는 등 몸을 움직여주고 온탕에서는 편한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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