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치료 - 비수술적 국소요법
● 간동맥 색전술
정상적인 간 조직은 간 문맥(75%)과 간 동맥(25%) 양쪽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데 간암세포의 경우 주로 간 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서 급속히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간에 25%의 혈액을 공급하는 간 동맥을 차단하면 암세포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괴사가 일어난다는 원리에 기초한 것이 간 동맥 색전술이다.
간 동맥 색전술에 사용되는 물질은 리피오돌(Lipiodol-양귀비 씨 기름을 변형시켜 만든다)과 항암제이며 이들 물질을 혼합하여 간 동맥에 주입함으로써 종양을 괴사시키게 된다.
이 치료법은 간암에 대해서만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간 기능이 악화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간 기능이 아주 나쁜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시술 후 통증이나 발열 등이 심하게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
●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
99.5%의 순수에탄올을 초음파 유도 하에 바늘로 정확하게 종양내로 주입함으로써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종양이 3개 이하이고 크기가 3㎝ 이하로 다량의 복수나 출혈성 경향이 없는 경우 시행한다.
간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있을 경우는 시술이 어렵다.
에탄올 주입법으로 치료한 간암환자의 생존율은 1년-96%, 3년-65%, 5년-41%이며 재발율은 1년-17%, 3년-62%로 3년이 지나면서 50% 이상의 재발율을 보였다.
● 고주파 시술법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피부를 통해 특수전극이 달린 긴 바늘을 종양 내에 삽입한 후 전류를 통하게 하여 발생되는 마찰열로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수술이 힘든 원발성 및 전이성 간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가장 널리 이용되는 악성 간 종양 치료법이다.
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간 기능이 나빠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로 종양이 하나인 경우는 크기가 5㎝ 이하이어야 하고 종양의 수도 3개를 넘어서는 안 된다.
다만 수술이나 간 동맥 색전술과 병합 치료하는 경우는 이러한 크기나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예를 들면 크기가 5㎝가 넘거나 종양이 3개 이상이라 하더라도 먼저 간 동맥 색전술을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에 치료가 덜 된 부위를 고주파 시술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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