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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놓고, 버리고, 비워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5.

놓고, 버리고, 비워라


필자가 여러 암 환우를 만나면서 절실히 느꼈던 부분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갈등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좋은 환경과 아무리 좋은 음식과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 주변을 구성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환경일 뿐 자신의 마음이나 몸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음은 차라리 편안하고 진실하다. 그 이유를 필자는 놓고, 버리고, 비웠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토록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마음에 남아 있는 욕심의 찌꺼기를 모두 버리고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그 만은 사연들을 털어 내버렸기 때문에 가장 원초적이고 진실한 맘을 가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죽음 앞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렇게 된다는 사실이 매우 서글프다. 우리는 이미 질병을 얻었을 때 자신을 돌이켜 반성하고 놓고, 버리고,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작은 욕심 하나가 모든 화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을 버리지 않으면 결코 치병에 성공할 수 없다. 필자의 주변에는 이런 사람이 있었다. 녹즙을 꾸준히 섭취하고 절제된 생활을 한 결과 암세포가 줄고 건강이 매우 호전되어 갈 즈음 이제는 다 나았다 생각하고 과거의 생활습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절제되고 규칙적인 생활은 마지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한 생활이어서 그에게는 그 시간들이 고통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결국 그는 먼 길을 떠났다. 이는 지난 날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새로운 생활습관으로 이행되었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 다수 현대인들은 자신의 진실한 내면을 감추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줄만큼의 진실한 상대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실 그것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필자는 자신에게서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마음의 자물쇠를 굳게 잠그고 있는 데 어느 누가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대하려고 하겠는가?


놓고, 버리고, 비우면 모든 사람들이 진실하게 보이는 법이다. 남을 믿었다가 속임을 당한다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필요도 없다. 


암보다 더 큰 병은 마음의 병이다.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은 암세포를 줄이는 특이한 처방을 쓰고도 병이 낫지 않는다. 암세포의 크기만 줄었다고 암이 낫는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 몸에는 보이는 독(암세포 등)보다 보이지 않는 독이 더 무서운 법이다. 이 보이지 않는 독은 모두 마음의 독이다. 분노하거나 화내거나 슬퍼하거나 욕심을 부리거나 남을 탐하거나 하면 이 마음의 독이 발작을 일으킨다. 심하면 바로 생명이 끊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까닭에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싶다.


여러분!

무거운 짐은 내려놓으세요.

욕심을 비롯하여 화(禍)의 근원이 되는 것은 모두 버리세요.

그리고 독소나 노폐물로 가득 찬 몸을 깨끗이 비우세요.

또한 노여움과 분노, 시기, 질투, 탐욕으로 얼룩진 마음까지도 깨끗이 비워내세요.

그래야만 여러분의 몸의 병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습관의 족쇄에서 벗어나라!


환우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조차도

습관의 족쇄는 쉽게 풀지 못한다.

그러나 환우는 반드시 이 습관의 족쇄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을 회복, 유지, 증진시킬 수 있을테니까...


많은 질병이 생활습관병이란 굴레를 쓰고 있다.

암을 비롯한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동맥경화, 간경화 등이

생활습관병이란 틀에 묶여 있음을 발견한 것은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이들 질병들은 한마디로 생활습관의 잘못에 기인하는 것들이다.

그러니 습관의 족쇄를 스스로 벗어 던지지 못하면

이러한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음은 명약관하한 일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습관이란 족쇄를 쉽게 벗어던지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존재이다.


원래 습관의 족쇄란

너무도 가벼워 느낌조차 없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무거워져

결국에는 다리를 절단 내고 만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습관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미 습관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습관이란 처음엔 가느다란 실로 시작하지만

점점 가느다란 실들이 모여 뭉쳐 실타래가 굵어지면

좀처럼 끊어내려고 해도 끊어낼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어떤 계기가 없다면 결코 끊어 낼 수 없다.

그러나 필자는 암 환우의 경우 충분히 끊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암이라는 너무도 무시무시한 연장만이

견고하게 얽힌 습관이라는 족쇄를 끊어 내 줄 수 있다.

왜냐하면 습관의 족쇄를 걷어내지 않으면 죽음이라는

더 큰 족쇄를 안게 되니까......


습관의 족쇄를 풀어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아무리 암을 도려내려 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

암의 원인은 습관에 있고

그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눈에 나타나는 작은 것들만 제거하려 한다면

암세포는 더 길길이 날뛰게 된다.

즉 자신의 힘(암세포의 힘)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더 큰 암세포를 만들어 내게 된다.

그래서 전이나 재발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연히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았으니 사필귀정이다.



오늘 당장 좋은 습관을 택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면

여러분은 머지않아 그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암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무시할만한 작은 습관의 노예가 되어

영영 여러분의 질병인 암을 치료할 수 없는 길로 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탁에서는 흰 색깔의 음식을 모두 걷어내고

또한 화학물질을 사용한 음식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며

보다 원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고 마음을 비워내야 한다.

누구의 말에도 현혹되지 않는 자신만의 지식체계를 만들어가야 하며

어설픈 지식을 실천해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암이란 놈은 다재다능하고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암세포를 떼어내는 수술을 하거나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방사선, 혹은 항암요법은

암세포로 하여금 분노하게 할 수 있으니 이 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적을 공격할 때

특공대를 투입하더라도 결국 적 진영에 점령의 깃발을 꽂는 것은 보병이다.

특공대가 수술이나 방사선, 혹은 항암요법이라면

보병은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바꾸어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존재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내일이면 늦다.


습관을 바꾸려면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식습관, 생활습관, 행동습관, 생각의 습관 등등...

하나하나 체크하여 뜯어 고쳐야 한다.

말은 쉽지만 행동은 너무도 어렵기 때문에

뼈를 깎는 인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디톡스 건강법] 에서 글쓴이 : 숲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