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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주무실 때 이불 꼭 덮고 주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8. 4.

문제 하나 내 겠습니다. 몸이 찬 사람이 여름철에 이불을 차버리고 자 겠습니까? 아니면 몸이 더운 사람이 이불을 차버리고 자 겠습니까?  대다수의 분 들이 몸이 더운 사람이 이불을 차 버리고 잔다고 생각 하실 겁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요 환자들은 몸이 차면 이불을 차 버리고 잡니다.

 

예를 들면 감기 몸살이나 학질이나 걸렸다고 가정 하면 체온이 38~39도 심지어40도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 한 여름에 춥다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식은땀 흘립니다. 맞습니다. 한여름에 기온이 아무리 높아야? 37~38도 밖에 안나갑니다. 그럼 환자의 체온이 40도라고 가정 하면 당연히 1도 만큼 춥죠 반대로 체온이 낮아 34도 쯤 나간다고 가정 합시다. 그러면 4~5도 만큼 덥죠 그러니까 이불을 차내버리고 자죠 체질적으로 몸이 더운 사람은 예외 지만 보통의 암환자들은 몸이 찹니다. 몸이 찬데 오장,육부는 더워지고 힘 들어 하니 더운 것으로 착각 하고 이불을 차내버리고 주무시는 것 입니다.

 

여름감기는 개도 안 먹는다고 했는데 암환우분들 감기 걸리면 안되니 꼭 이불을 덮고 주무세요 특히 새벽에 보호자 여러분 환자가 더워한다고 이불을 일부러 치우지 마세요 몸이 찬데 반대로 생각 하는 것 입니다. 행여나 폐렴 걸리시면 큰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