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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 암 희망 캠프를 다녀와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7. 21.

암 시민 연대에서 주최하는 암 희망 캠프를 다녀오신 분의 후기 입니다.

집에만 계시지 말고 세미나나 웃음교실 이런 캠프에 참석 하시면 유익한 정보도 얻고 많은 환우들의 계서서 위안이 되고 투병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 하고 소개 합니다.

 

 

오랫만에 함께 한 캠프였습니다.
원주 푸른솔 펜션에서의 2박3일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암희망 캠프였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을 모셔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두 후원업체에서의 소중한 후원이 있었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캠프를 할수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오신 부산의 씩씩한 아지매들과 여수에서 오신 베로니카님....그리고 서울과 경기
인근지역에서 쥬맘님, 헤레나님, 황영애님, 왕언니, 이 숙자님, 오백원님, 남기홍님 부부, 강득희님,
김 영희님 부부, 엘로우님, 백양자님, 최숙희님, 김정길님, 김수옥님...

애써주신 운영위원장이신 김 동명님, 미오기님, 사무국장님과 유 영순 간사님, 김 지영 간사님...

늘 주변에서만 지켜보다 직접 함꼐 뛰고 함께 웃으며 떠들었던 소중한 시간들속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던 희망의 캠프였답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걸 배우고 돌아온 소중한 시간이였지 싶습니다.

암에 대해 늘상 생각하는거지만 정답은 없다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밝고
씩씩하게 투병하시는 님들을 보면 분명 정답은 있지 싶습니다.

함꼐 어울렸고 함께 봐 왔기에 초보 암환우분들에게 큰 길잡이 역할을 해주셨지 싶습니다.

늘 큰 것만 생각하고 작은것엔 지나치기 쉬웠던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당연히 수술하고 항암치료하면 힘들겠지 싶고, 그냥 알아서 잘 버텨야지
별수 있겠나 싶었는데 그로인해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고통속에 지내야하는 그 아픔을
새삼 느끼고 체험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한 고통들을 이겨내셨기에 지금의 그분들이 소중하고 귀한 인연이지 싶습니다.

2박3일동안 불편한 점도 많았을텐데 모두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시고 더 나은 캠프가
되도록 소중한 말씀 나눠주심에 감사드리며 함께 어울리며 뜻깊은 캠프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캠프에서 보여주셨던 환한 웃음처럼 늘 그렇게 오래도록 함께 해 주시길 빌며
다시 치료의 길로 들어선 분들은 큰 용기 내어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웃음치료사이신 이 성미 선생님, 보험도우미 선생님들과 레크레이션 선생님, 명상강의 해주신
원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해주신 길리앗벨리 요양원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고 맛난 식사가 제공되어 다행이었답니다.

그리고 사무국장님, 운영위원장님, 미오기님, 두분의 간사님 애써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연인님 무사고를 빌었는데 골절을 당하게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어여 쾌차하시길 빕니다.

가을 암 희망캠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고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 : 루돌프브루스
글쓴이 : 대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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