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의 무료 암관련 프로그램 체험기 입니다.
7월 14, 15일에 암사동에 있는 힐리언스 서울센터에서 암환자들의 생활관리에 대해 무료체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참석하였다.
악성뇌종양으로 수술, 방사선, 항암 몇차례의 입원, 퇴원을 반복한지 1년 5개월째 접어들어가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였다.
입소 첫날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참으로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점심식사를 하는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않은 요거트를 섞는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mix을 했을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느낌이었다. 오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에 저절로 미소가 나왔다.
첫날의 강의내용인 해독과 커피관장의 내용은 조금은 깊이 있게 파고들어가 자세히 배울수 있어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신의학강의는 내가 생각하고 실천해 가는 내용과 별다는 내용이 없는것 같아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내심 기분이 좋았다.
식이요법도 알고 있는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었는데, 다시금 마음잡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강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해독, 식이요법, 운동, 명상인데 전체적인 강의 내용은 너무 좋았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것이고 해독에 힘쓸것이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상생활을 하겠다. 물론 운동도 지금까지 하던것처럼 열심히 할것이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으로 깊이있게 배우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체험단이라 그런지 조금은 성의가 없는것 같고, 깊이 있게 학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강사들은 다음기회에 유료프로그램에 참여시키려 유도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서운한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들은 잠깐이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석할 수 있었다는게 행운이다라는 생각은 변함없다. 이런기회를 만들어준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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