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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균형 잡힌 식생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6. 18.
균형 잡힌 식생활 해야 한다.



암이 환자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는 말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암환자의 주된
사망원인(30-40%)이 영양실조로 인한 합병증임을 고려할 때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환자치료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며, 어느 치료법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암환자의 식생활은 단순히 생명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고 환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 빠른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므로 식품과 영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할 수 있는 한 많이
먹고,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잘 먹은 사람이 감염에도 강하고, 부작용도 적으며, 보다 회복이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보다 빠른 기간 내에 수술 기관이나 치료부위의 복구가 빠르다. 그러므로 환자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면역기능을 높이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 물론 질병과 그에 따르는 치료가 때때로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암환자는 식욕이 떨어진다. 특히 화학치료는 입맛을 떨어뜨리게 해 더더욱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환자는 자신의 건강과 가족들의 보살핌을 생각해서라도 충분한 식사를 해야 한다. 아래에는 식이에 관한 간단한 몇 가지 조언을 하려
한다.



★ 적은 양을 먹되, 하루에 3번 이상을 먹어라.



하루에 3번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하루 8번에서 9번을 조금씩 적당하게 먹는 것이 소화하기도 쉽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어라. 대신 간식은 간단하게 조금만 먹어야 한다.



★ 식사를 다양하게 하라.



특히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새로운 음식으로 입맛을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식사하기 전에 간단하게 하는 것도 좋다. 훨씬 음식 맛이 좋아진다.



★ 가능한 한 기쁜 마음으로 즐거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식사를 하라.



식사하는 동안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과일을 많이 섭취해라.



야채와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항암작용이 인정되었고, 또한 비타민C는 암이나 흡연으로 인한 폐의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이 밝혀졌다.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체내 대사작용을 정상화함으로써,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주며 탄탄한 체력을 길러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등 투병과정에서 수반되는 부작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대부분 식사요법이라 하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여, 열량과 영양소를 계획하여 식단대로 식사하는 것만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면 아주 쉬울 수도 있는데, 단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조금 더 먹고, 그렇지 않은 음식은 조금 덜 먹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다.



단백질



체세포의 구성요소로서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의 성분이 된다. 암세포의 특징이,
건강한 세포의 단백질을 빼앗아서 자신의 증식을 반복하는 것인데, 단백질을 잃은 정상세포들은 더더욱 암세포와 대항할 능력을
잃어간다. 그러므로 단백질의 섭취는 암환자들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는 소화하기가 힘들고, 분해과정에서 부패성과 독성을 띤 단백질 부산물을 생성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권장하는데, 식물성 단백질의 주공급원으로 콩 및 콩제품, 효모제품 등이 있고, 매우 적은 양이 잡곡,
야채, 감자 등에 들어 있다. 하지만 체력유지를 위해 동물성 육류의 섭취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탄수화물



주열량원으로 각종 곡류, 야채, 해조류, 감자, 과일, 설탕, 꿀 등에 주로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암세포는 당분의 발효를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취하므로 설탕,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되도록 제한해야 한다.



지방



식물성 지방과 동물성 지방이 있으며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열량을 2배 이상 낼 수 있다. 암환자들은 모든 종류의 동물성 지방은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가 많이 포함된 식물성 지방을 먹어야 한다.



이러한 식물성 기름으로는 참기름, 들기름, 현미유, 해바라기 기름, 콩기름, 밀눈기름 등이 있다. 이런 식물성 기름을 가열처리하면
유효한 지방성분들이 파괴되므로 되도록이면 튀김, 볶음 등의 조리법은 피하고 무침 등에 양념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비타민 & 무기질



극히 소량 필요하지만, 인체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조절영양소이다. 인체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및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꼭
음식으로 섭취해 주어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산화제로서 작용하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생성을 억제해 주어 암세포를 억제하여 더 이상 확산 또는 전이되지
않도록 주변의 탄력조직을 강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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