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관절염 치료제 "암" 유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6. 5.
레미케이드·엔브렐·휴미라등 관절염 치료제 '암' 유발?


존슨앤존슨사의 레미케이드, 애보트사의 휴미라, 암젠사와 와이어스의 엔브렐등 이른 바 'TNF차단제'로 불리는 류마티스성관절염과 크론씨병 치료 약물들이 아이들과 젊은 성인에서 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미 보건당국이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 FDA는 1998년에서 2008년 4월29일 사이 이 같은 약물과 다른 면역억제제 약물로 치료를 받은 아이들과 젊은 성인에서 발생한 30건의 암 발병 케이스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계열의 약물로 'UCB'사의 심지아가 올 4월 22일 네번째로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같은 4종의 'TNF차단제' 약물들은 이 같은 암 발병 위험에 대해 처방정보를 제품에 표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한 젊은 성인들과 아이들에서 암 발병이 보고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FDA는 밝혔다.

이 같은 약물들은 베스트셀러 약물들로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의 경우에는 올 1분기에만 약 9억9000만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애보트의 휴미라 역시 8억78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존슨앤존슨의 전체 수익은 162억달러였으며 애보토는 67억6000만 달러였다.

엔브렐은 같은 기간 9억5100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같은 기간 암젠과 와이어스의 전체 수익은 각각 36억달러와 57억 달러였다.

FDA는 현재 레미케이드와 엔브렐, 휴미라로 치료된 아이들과 젊은 성인들에서 발생한 모든 암 발병 케이스에 대한 정보를 제조사측에 요구했다.

또한 UCB사는 심지아와 연관된 암을 포함한 장기간 위험에 대한 연구를 내년 시작 10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