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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복수가 찰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5. 31.


간암, 췌장암, 위암, 결장암, 유방암, 폐암, 난소암, 나팔관 암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


복수는 배에 물이 고여 오는 증상이다.

이 때에는 환자가 대단히 중태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실망하거나 놀라지 말고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


암으로 인한 복수는 대개 횡경막 아래의 림프관이 막혀서 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종양세포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간암, 진행성 간전이암, 간경변증, 폐색성 간정맥내막염에 따른 문맥압 항진증으로 체액이 쌓이게 된다.


배에 물이 많이 고이기 전에 대비를 해야 하지만, 집에서 투병하고 있을 때는 복수가 오고 있는지 미리 알아차리기 어렵다. 복강에는 물이 고여 와도 늘어날 여유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한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복수가 심해질수록 전형적으로 복부팽만, 식욕부진,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조기 포만, 호흡과 보행곤라느 피로가 나타난다.

따라서 환자는 배가 불러 먹지 못하고 기운이 빠지고 독이 차서 더 지친다.


복수가 오기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

알부민(albumin)(3.8~5.1g/㎗)

총 빌리루빈(total bilirubin)(0.2~1.2㎎/㎗)

▷혈청GOT(10~30U/L), 혈정GPT(6~37U/L)

▷감마GTP(r-GTP)(남:5~55U/L 여:2~20U/L)

▷ALP(alkaline phosphatase:알칼리성 포스파타제)(70~250U/L)

▷나트륨(134~142mEq/L)


위의 항목에서 알부민과 총 빌리루빈이 가장 중요하다.

알부민의 수치가 3g/㎗ 밑으로 내려가면 저 알부민 혈증으로 복수가 올 것을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2.5g/㎗이 되어도 복수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화학요법을 하면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이거나 효과 좋은 자연요법을 하고 있는 경우이다. 그러나 복수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므로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간과 신장의 기능을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총 빌리루빈은 황달의 정도를 알기 위한 것이며 황달이 있으면 복수와 함께 치료해야 한다.

집에서 투병하는 경우는 위의 수치를 관리하기 힘들므로 정기적으로 위의 항목이 포함된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현재의 증상이 너무 심하여 호흡곤란까지 올 정도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기미가 보일 때 사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수가 차서 날로 배가 불러오는데 집에서 옥수수수염이나 달여 먹고 있어서는 안 된다.


복수 다스리기


▶식양법


언제나 배가 불러 있으니 정상적인 식양법을 따르기는 힘들다.

이 때에는 영양섭취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다.

혈액속의 알부민은 점점 더 적어지고 빈혈도 심해지기만 한다.

이 때에는 응급처치로 영양주사를 맞아야 한다.

또한 사과식초즙을 한 모금씩이라도 계속해서 마시게 해야 하며 입원해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소화기관의 점막이 약하여 사과식초즙을 마시지 못하면 사과즙만이라도 먹어야 한다. 약차와 즙을 마시게 하고 경락/경혈요법 등으로 자연스럽게 소변을 보게 해야 한다.


배가 너무 불러 정해진 양의 즙(하루 6컵)을 도저히 마셔내지 못하면 당분간 사과식초를 넣지 않은 사과즙과 연근 즙, 양배추 즙의 하루 분(10과1/2컵)을 함께 섞어 약한 불에 1/5로 졸여 한 술씩 먹이는 것이 좋다.


약차와 졸인 즙을 마셔내고 그 밖에 다른 것을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감자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감자 : 껍질 째 구워서 1/2개를 꼭꼭 오래 씹어 먹는다. 감자를 찌거나 삶으면 안 된다. 그러면 섭취목적인 칼륨이 물에 녹아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감자수프

재료(4인분) : 감자250g(중 크기 4개정도)/양파1개(중)/생크림2큰 술

①감자를 물에 깨끗이 씻어 씨눈과 파란부분을 도려내고 큼직큼직 썰어 냄비에 넣는다.

②양파를 감자 분량의 1/4만큼 큼직하게 썰어 위의 냄비에 넣는다.

③물을 재료의 두 배가량 부어 30분간 중간 불에 끓인다.

④끓인 다음 불을 끄고 미지근하게 되도록 식힌다.

⑤깨끗이 씻은 믹서에 위의 재료를 넣고 간다.

⑥위의 재료를 체에 밭쳐 내어 다시 냄비에 담는다.

⑦중간 불에 얹고 저으면서 뭉근히 끓여 농도를 맞춘다.

⑧마지막에 생크림을 한 두 수저 넣어 저으면서 3분간 더 끓여 맛을 부드럽게 한다.

⑨조금 식힌 다음 수프 그릇에 잘 담아낸다.

⑩먹을 때는 날 김을 살짝 구워 잘게 다져 뿌려도 좋다.


☞감자보리밥

밥을 먹을 수 있을 때는 보리밥을 지을 때 감자를 썰어 넣으면 된다.

미음이나 죽을 쑬 때도 마찬가지이다.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사과즙 한 컵에 꿀 두 큰 술을 타서 마시게 하거나 수박으로 즙을 내어 주거나 늙은 호박을 삶은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물도 마시고 영양도 보충하며 이뇨작용이 좋은 칼륨도 많이 섭취하게 되니 일석삼조라고 하겠다.


복수가 빠지기 시작하면 원래의 생즙을 마시게 하고 보리미음으로부터 조금씩 먹이며 식양법(카페의 암치료법⇒증상치료⇒ 황달 식양법 Ⅲ 회복식)을 따르면 된다.

복수가 웬만큼 가라 앉고 알부민수치가 정상에 가까워지고 빈혈도 나아지면 영양제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될 만큼 되면 위의 식양법Ⅱ(녹즙), 식양법Ⅲ(회복식)을 따르면 된다.


▶ 약 차

①황달이 없거나 조금 있을 때

창출15g, 차전자15g, 지부자10g, 당귀10g, 백복령5g, 백출4g, 인삼3g, 진피3g, 택사3g, 맥문동3g, 목통2g, 후박2g, 승마0.5,g 다시마30g, 감자 6개, 파뿌리(흰 밑둥)7개를 함께 달여 약차로 한다.


②황달이 심하게 겹쳐있을 때

①의 약차에서 창출과 차전자의 양을 10g씩으로 줄이고 인진쑥10g을 넣는다.


③약차②로 복수가 상당히 빠졌을 때

위의 약차에서 창출을 빼고 차전자, 지부자, 당귀의 양을 각각 7g으로 줄여 쓰면 된다.


④영양이 부족할 때

기본약차(쑥7g, 결명자7g, 민들레7g, 느릅나무뿌리껍질7g,엉겅퀴7g, 쥐손이풀(이질풀)7g, 승검초7g, 질경이 씨4g, 백복령4g, 삽주뿌리4g, 구기자4g, 인삼1.5g, 표고버섯8개, 팥1/3컵, 다시마20g)에 오미자5g, 맥문동5g, 황기4g, 백작약3g, 진피2g, 건강0.5g, 대추2개를 넣고 달여 약차로 쓴다.


⑤복수가 완전히 빠졌을 때

기본약차나 다른 상황에 따른 약차를 쓰면 된다.


※약차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사와서 하루 분량을 저울로 달고 달이기 직전에 약재들을 끓는 물에 3분간 담갔다가 건더기만 건져내어 냉수에 한 번 헹군다음 물 1500㏄를 붓고 그 양이 270㏄가 될 때까지 달이면 된다. 다만 백복령은 그대로 쓴다.

달일 때는 전자 약탕기를 이용하면 좋다. 이 때에는 약 2시간 걸린다.


▶ 커피관장

관장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신체상황이라면 하는 것이 좋다.


▶ 보조요법

①파뿌리 배꼽찜질

대파의 흰 뿌리를 잘게 썰어 잘 으깬 다음 거즈에 싸서 배꼽위에 붙여두면 잠시 뒤에 소변이 나올 때가 있다.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도 매일 하는 것이 좋다. 효과가 나타나면 떼어 둔다.

②식초의 증기 및 냄새 흡입

배가 너무 불러 숨이 찰 때는 호흡을 도와주기 위해서 식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루돌프브루스
글쓴이 : 대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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