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지수나 혈당부하지수가 높은 식품이 제2형당뇨병, 심장병, 담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앨런 바클레이 박사는 남여 약200만명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실시된 총 37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혈당지수나 혈당부하지수가 높은 식품을 먹는 사람이 제2형 당뇨병위험이 40%, 심장병과 담석 위험이 25%, 유방암 위험이 8% 높은 것으로 나타낫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칼 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 했다. 이는 혈당지수가 질병위험을 나타내는 강력한 예고지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바클레이 박사는 말했다. 바클레이 박사는 탄수화물 식품은 소화과정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빠른 것과 느린 것이 있으며 분해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시키는 것이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라고 설명하고 이런 식품을 즐기면 시간이 갈수록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소진되면서 당뇨병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으면 포도당이 서서히 혈액으로 들어가기때문에 만복감이 오래가 체중을 조절하기가 쉬우며 하루 종일 에너지가 고르게 뇌에 공급된다고 바클레이 박사는 밝혔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을 감소시키고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심장병과 담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해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과 인슐린유사성인자가 계속 늘어나는데 인슐린유사성인자는 세포성장을 촉진하고 세포사멸을 억제하기때문에 암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고 바클레이 박사는 말했다. 최고가 100인 혈당지수는 70이상일때 고당지수, 56~69는 중당지수,56이하는 저당지수로 분류되며 당부하지수는 탄수화물의 1회 섭취량에 당지수를 곱한뒤 100으로 나눈 수치로 20이상이면 높고 11~19이면 보통 10이하이면 낮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mal of Nuti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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