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두통이나 복통, 신경성 증세나 심장병일 경우에는 그리 쉽지 않다. 병의 원인이 몇 가지 일 수도 있지만, 혹은 수없이 많은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푸라기 하나가 커다란 시계의 추를 멈추게 하듯, 사소한 문제 때문에 심장에 엄청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는 것 이다. 그러나 이 사소한 문제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복잡한 검사를 하기도 하고 종종 여러 종류의 실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내가 어린 떡갈나무 밑등을 발로 차거나 도끼로 찍으면 나무의 모든 가지들, 잎사귀 하나하나가 움직일 정도로 흔들릴 것이다. 그것을 보고 잎사귀를 건드렸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큰 오해인가, 나무 몸체가 흔들려 그부속물인 가지와 잎사귀가 같이 흔들린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마찬자지로 우리 몸을 나무 몸체로 보면 신경은 나뭇가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신경통이 있으니 신경에 문제가 있겠군" 이 진단이 옳을까? 그렇지 않다. 몸 전체가 충격을 받고 약해졌기 때문에 신경 또한 시달리는 것이다.
거미줄을 보자. 중심부로부터 아주 조심스럽게 뻗어나가도록 잘 짜놓은 거미줄에서 한 가닥을 끊어보면 거미줄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자로 잰 듯 놀랍도록 정확하게 짜여져 있던 사각형, 삼각형 모양이 한순간 불규칙한 형태로 흐트러지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 거미가 실수로 거미줄을 잘 못 짰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생각해보라. 끓어진 한 조각을 다시 그 자리에 붙이면 이전의 멋진 질서가 회복된다. 그 작은 한 조각을 찾는 것이 바로 기술이다. 만약 거미줄을 고치겠다고 손으로 헤집었다간 완전히 망가져버릴 것이다. 그것은 기술이 아니다.
모든 질병이 혈액의 문제로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치유 역시 간단하다. 하나는 흐트러진 혈액순환을 정상으로 유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혈액의 건강을 방해하는 병적인 요소를 배출시키는 것이다. 그것만 해결하면 약해진 신체를 단련하는 것 말고는 더 할 일이 없다.
-기적의 물치료법에서-
'일반 건강상식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C+E 섭취 결핵발병 높아 (0) | 2008.03.25 |
---|---|
물은 답을 알고 있는가? (0) | 2008.03.25 |
알레르기와 면역 (0) | 2008.03.23 |
약이 되는 물 (0) | 2008.03.21 |
하루에 마셔야할 물 계산법 (0) | 200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