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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한국인 전립선암,서양인보다 세포 악성 나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3. 17.

우리나라 남성에게서 생기는 전립선암이 미국등 서양인에게서 나타나는 전립선암보다 악성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한종 김청수 홍준혁 교수팀이 1990년부터 18년 동안 총1,156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수술하고 암세포의 분화도를 분석한 결과 서양인의 암세포 분화도보다 한국 남성의 세포 분화도가 훨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암의 독성이 강한 것과 약한 것은 암세포의 분화도로 정의하는데, 독성이 강한 암은 분화도가 나쁘고 악성도가 높아 암 치료 과정에서 완치와 재발에 큰 영향을 미쳐 치료 예후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교수팀은 전립선암 세포의 분화도를 2~6점은 '좋은 분화도',7점은'중간 분화도',8~10점은'나쁜 분화도'로 분류하는데, 아산병원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75.7%가 중간 이상의 나쁜 분화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미국은 악성도가 강한 나쁜 분화도의 비율이 23~44%, 일본도 미국보다 높은 56.1%로 나타났지만, 한국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치료결과에서도 서양의 전립선암보다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이 생존율이 낮고 암의 진행 상태가 빠른 이유도 분화 양상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인 전립선암 가운데 중간 분화 이상의 나쁜 암세포 비율이 지난 1994년 이전에는 83.3%에 이르렀으나, 2005~2007년 사이에 수술한 환자의 경우75.7%로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을 당시의 환자의 전립선특이항원수치(PSA)도 90년대 중반에는 15ng/mL선이었으나,최근2~3년 사이에는 수치가6~7ng/mL정도로 떨어져 조기발견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은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중 발병빈도가 5위이지만, 앞으로 서양의 사례를 볼 때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인의 암세포 분화도가 더 높은 것을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조기진단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아산병원지 에서-

<루돌프브루스 카페에서    http://cafe.daum.net/gbn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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