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 40대 남성이 14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니 히긴스(48)는 매주 테이크아웃 음식(포장음식)에만 26만 원 이상 쓰며 건강관리를 등한시했다. 결국 살이 215kg까지 찐 그는 2023년 딸과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쓰러졌다. 당시 의료진은 그에게 “비만 때문에 언제 심정지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으며, 3주간 입원하면서 히긴스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두 딸에게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었다”며 “그러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히긴스는 다이어트 비결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76kg까지 빠져서 약 139kg을 뺐다고 전했다. 엄청난 체중 변화로 그는 최근 ‘Slimming World's Greatest Loser 2025’를 우승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체중 감량을 돕는 기관인 ‘Slimming World’에서 영국 각지에서 살을 뺀 사람 중 가장 살을 많이 뺀 사람에게 상을 주는 대회다. 우승 소감에 대해 히긴스는 “이제 건강하게 딸들과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히긴스가 자주 먹은 테이크아웃 음식은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일반적으로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일 때가 많다. 지방은 단백질보다 열량이 두 배나 높아 살이 쉽게 찐다. 여기에 자극적인 맛이 더해지면 중독성까지 생긴다. 달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결국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포장음식으로 비만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히긴스처럼 40세 이후에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으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규리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권소윤 교수 공동 연구팀은 중년 이후 체중 변화와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80세 성인 64만5260명을 대상으로 평균 8.4년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중년 이후 최초 건강검진을 기준으로 2년 내 이뤄진 검진에서 체중이 3% 이상 줄거나 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근육량도 함께 줄어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이로 인한 대사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져 사망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17/202504170140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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