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냥냥] 요즘 따라 반려동물이 물 마시는 양이 부쩍 늘었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틱톡에서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영국 수의사 벤 심슨-버넌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반려동물의 물 섭취량을 정하는 기준을 소개했다. 심슨-버넌은 “반려동물은 체중 1kg당 하루 약 50mL를 마시면 된다”며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활동량이나 날씨, 사료 종류에 따라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경우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며 “24시간 동안 반려동물의 물 섭취량을 측정했을 때 체중 1kg당 100mL 이상 마신다면 수의사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의 물 섭취량이 갑자기 늘었다면 ▲당뇨병 ▲신장 질환 ▲간 기능 이상 ▲내분비 질환 등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당뇨병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 몸은 이를 소변으로 배출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수분 손실이 커져 반려동물의 갈증을 유발한다. 신장 질환 역시 노폐물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변량이 늘고, 그만큼 잃은 수분을 채우기 위해 물을 많이 찾게 된다. 간 기능 이상이나 내분비 질환 또한 체내 대사나 수분 조절 기능에 영향을 줘 갈증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평소보다 물을 훨씬 많이 마신다면 단순한 더위나 운동 때문으로만 넘기지 말고 건강 이상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의 물 섭취량이 갑자기 늘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24시간 기준 섭취량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루 시작 시 물그릇을 가득 채운 후, 그날 추가로 채운 양을 더한다. 이후, 다음 날 남은 양을 뺀다. 이렇게 계산한 섭취량이 체중 1kg당 100mL를 넘는다면 일반적인 기준을 초과한 것이다. 특히 평소보다 급격히 섭취량이 늘어난 경우라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디만, 물 섭취량 증가가 항상 병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날씨가 더운 날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 혹은 건사료 위주의 식단을 먹을 때도 물 섭취량이 일시적으로 늘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활력 저하 ▲구토 ▲배뇨 이상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08/202504080282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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