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있으면 불안·우울증 위험 증가 구강 건강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응용보건연구소가 잇몸질환 병력이 있는 6만 4379명과 잇몸질환이 병력이 없는 25만 1161명을 3년간 비교·분석 했더니,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정신 건강 문제가(불안, 우울증 등) 발생 위험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 염증이 지속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하고,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도파민 균형이 깨지면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위험이 커진다. 매년 3월 20일은 ‘세계치과의사연맹’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은 올해 캠페인 주제로 ‘행복한 구강은 행복한 마음이다’를 선정해 구강건강과 정신건강 간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잇몸과 정신질환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치간’과 ‘잇몸선’을 중심으로 닦아야 잇몸병을 일으키는 치태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며, 주로 치아 사이인 치간과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잇몸선에 축적되기 쉽다. 따라서 양치할 때 치간과 잇몸선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추천한다. 이 방법은 칫솔을 연필처럼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대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이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시키며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식이다.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표준잇몸양치법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미세한 진동을 주며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파전동칫솔을 활용한 집단은 수동칫솔로 양치한 집단보다 ▲플라크가 28.7% 더 제거됐고 ▲잇몸 출혈이 74.1% 덜 났고 ▲치은염 발병률이 30.0%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동칫솔이 없더라도 손에서 힘을 빼고 양치해,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치 후 치간칫솔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 양치 후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는 먼저 치간에 부드럽게 삽입한 뒤, 앞뒤로 2~3회 가볍게 움직이며 닦아준다. 잇몸병이 있으면 치간칫솔 사용 중 피가 날 수 있지만, 이는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일 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꾸준한 치간칫솔 사용은 잇몸의 염증을 완화하고, 잇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 과도하게 잇몸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신의 치간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치간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모된 칫솔모는 즉시 교체해야 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칫솔을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칫솔모가 마모되면 플라크 제거 효과가 떨어지고, 잇몸에 상처를 내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3개월 사용 후 칫솔모가 마모되기 시작하므로 이때 교체하는 것이 좋다. 2~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 끝이 벌어지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3/19/202503190257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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