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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눈 피로할 때 다들 ‘이것’ 하는데, 오히려 시신경에 악영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3. 2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자기기를 오래 쓰다 보면 눈이 뻑뻑하고 피로해진다. 침침한 시야가 거슬려 눈을 비비기도 하고, 눈과 그 주변을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기도 한다. 도움될 것 같지만 정작 눈 건강엔 나쁘다.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다고 눈과 눈 주변을 꾹꾹 지압하는 마사지를 하곤 하는데, 이는 위험하다. 한 연구에서 눈을 살짝 비빌 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더니, 눈 망막 뒤쪽 시신경도 심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은 압력도 눈 뒤쪽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단 의미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눈을 비비는 행위를 포함해 눈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은 무엇이든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잘못하면 눈 뒤쪽 망막에 악영향을 미쳐 망막 박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특히 녹내장 환자는 아무리 작은 압력도 눈에 가하지 않는 게 좋다.

눈이 피로할 땐 온찜질을 하는 게 최선이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눈이 피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안구 건조다. 우리 눈은 눈꺼풀이 닫힐 때 안구 전체에 눈물을 도포한다. 그러나 전자기기 속 콘텐츠에 집중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의 30% 이하로 줄어든다. 이에 눈이 건조해지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져 눈이 침침해진다. 이럴 때 온찜질을 하면 눈이 좀 더 촉촉해진다. 눈꺼풀의 마이봄샘이 눈물 증발을 막는 지질을 원활히 분비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눈이 너무 눌리지 않게 10분간 올려두면 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적시면 오히려 눈에 강한 자극을 줘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전자기기 50분 사용 후 10분 휴식 ▲실내 온도는 18~24도, 습도는 40~70% 유지 ▲화면 높이는 눈과 수직이 되도록 설정 ▲흔들리는 곳에서는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기 ▲50분에 한 번씩 먼 곳 보기 ▲눈 자주 깜빡이기 ▲필요하면 인공눈물 사용하기 등을 통해 눈 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3/18/2025031802885.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