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봉준호 영화감독(55)이 평소 달콤한 간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헐리웃 월드스타와 첫 블라블라 | 나영석의 BlahBlah’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나영석은 영화 ‘미키 17’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에게 간식을 건넸다. 나영석은 패틴슨에게 영화와 관련된 간식이라며 “(영화에서) 복제 인간이 되기 전 미키의 직업이 뭐였죠?”라고 물었다. 이에 패틴슨은 마카롱 가게 주인이라며 “마카롱이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은 “하나 더 있는데, 봉 감독님이 좋아하는 거”라고 말했다. 이후 마카롱과 다쿠아즈를 공개했다. 함께 간식을 나눠먹으면서 나영석이 “감독님 단 거 좋아하시죠?”라고 하자, 봉준호는 “네”라며 바로 다쿠아즈를 먹었다. 봉준호 감독이 좋아하는 달콤한 간식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디저트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하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특히 식사 후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위가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맛의 디저트를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디저트에는 나트륨, 당 함량이 많고, 포화지방도 많이 들었다. 게다가 디저트에 자주 쓰이는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이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길 수 있다. 이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 고혈압, 당뇨병 등에도 영향을 준다. 식물성 생크림도 건강에 해로운 건 마찬가지다.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기름을 굳힐 때 트랜스지방 같은 유해 물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대사되지 않고 쌓인다. 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중독될 가능성도 있다.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다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돼 결국에는 설탕 중독에 빠질 수 있다. 디저트를 줄이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디저트가 생각날 때 양치하면 식탐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 식후에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는 것도 좋다.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식사 후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열량 소모 효과도 커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3/04/202503040204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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