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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나는 곰인데, 너는?” 네 가지 수면 유형 알아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3. 6.



크로노타입에 따른 추천 생활 방식
 
신체의 수면·각성 패턴​인 '크로노타입'은 크게 곰, 돌고래, 사자, 늑대로 나뉜다./그래픽=김민선
‘크로노타입’은 하루 중 가장 활발하게 깨어있고 잠드는 시간대, 즉 신체의 수면·각성 패턴을 일컫는다. 흔히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족(야행성 인간)’의 이분법 분류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연구들에서는 네 가지 분류로 나눈다. 크로노타입을 파악한 뒤 이에 맞게 하루를 조정하면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곰 유형
곰 유형은 낮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행성 패턴을 보이며 대부분의 생활 방식과 잘 맞아떨어진다. 해가 뜨면 깨어나고 해가 지면 잠드는 등 태양 주기와 유사한 수면 패턴이 특징이다. 네 가지 크로노타입을 연구한 미국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곰 유형은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소화·흡수 시간이 긴 영양소라 낮 동안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돌고래 유형
돌고래는 잠을 잘 때도 한쪽 뇌는 깨어 있는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처럼 잠을 설쳐 깊은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돌고래 유형에 해당한다. 대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겪거나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아 오전에 피곤함을 느낀다. 브레우스 박사는 “돌고래 유형의 사람은 오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해 몸을 빠르게 깨우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자 유형
사자 유형은 아침형 인간이다. 새벽부터 사냥을 시작하는 사자의 습성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사자 유형은 오전에 가장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브레우스 박사는 “아침부터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자 유형은 점심 이후 햇볕을 쬐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야 오후에도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늑대 유형
늑대 유형은 밤에 가장 활발하다. 아침에 피곤함을 느껴 일찍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하는 유형이다. 브레우스 박사는 “몸을 각성시키는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아침에는 가급적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코르티솔이 몸을 깨우는 아침에 추가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자연적인 각성 효과가 줄어들고 나중에는 커피 없이 아침에 제대로 깨어나기 힘들어지는 등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저녁에는 따뜻한 목욕을 해서 빠른 숙면을 촉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노타입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변화한다. 본인의 생활패턴,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유형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8/202502280255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