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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봄 기운 도는데… 나만 아직도 춥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3. 6.

 
근육이 부족하거나 빈혈 등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더 많이 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제 영하의 날씨를 벗어나 낮에는 봄기운이 돌지만, 여전히 겨울처럼 남들보다 추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몸이 찬 체질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도 많다. 어떤 게 있을까?

▶근육 부족=체열의 40% 이상은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근육은 조금만 움직여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열을 낸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 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이 잘 안 된다. 근육량이 줄어든 노인이나 극단적인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 유독 추위를 잘 타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특히 근육 대부분은 하체에 있기 때문에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추위를 더욱 잘 탄다.

▶올챙이배 체형=뱃살이 많은 사람도 추위를 잘 탄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렸기 때문이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빈혈 환자=빈혈은 혈액이 온몸 곳곳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각 조직이 산소 부족으로 신체 대사를 잘하지 못하면서 추위를 많이 느낄 수 있다. 또 어지럽거나 만성피로, 설사, 부종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빈혈이 있으면 ▲소고기 ▲시금치 ▲바지락 ▲미역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과식·야식 먹는 습관=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게 되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린다. 이는 다른 부위에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게 해 더 추위를 잘 느끼게 한다. 혈액이 몸 곳곳에 전달돼야 열이 잘 발생하는데,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잦은 야식과 과식 건강은 비만 예방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자제하는 게 좋다.

한편, 추위를 덜 타고 싶다면 우선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특히 노인의 경우 근육을 키우는 것은 근감소증과 낙상 예방에도 매우 중요하다. 몸이 차다면 찬물을 마시기보다는 따뜻한 물과 마늘·계피·생강 등을 자주 먹으면 체온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밥을 먹을 땐 과식하지 말고 음식을 여러 번 씹는 게 체온을 높인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나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은 20~30분 동안 천천히 먹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5/202502250316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