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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스크랩 [추천! 건강서적] "왜 항상 다이어트에 실패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3. 4.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솔루션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단비 원장은 출산 후 호르몬 질환인 쿠싱증후군이 생겨 갑작스럽게 10㎏ 넘게 살이 쪘다. 체지방률 무려 38%의 비만인이 된 것이다. 쿠싱증후군 합병증으로 고혈당, 고지혈증이 찾아왔고, 뼈가 약해져 아이를 안아주다 척추 뼈 다섯 개가 부러지기도 했다. 다이어트가 시급했지만, 근육량 부족과 골절 등으로 칼로리 제한 식이나 근력 운동과 같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는 시도할 수 없었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단비 원장은 자신의 경험 덕분에 비만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1년 반이 지났을 때 이 원장은 놀랍게도 정상 체중, 적정 체지방률에 도달했다. 4년이 된 지금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 없이 '습관 하나로' 일으킨 변화였다.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닥터스윗비'라는 닉네임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려주는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의대에 진학했는데 그가 실천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영양학에서 배운 대로 '균형, 적정, 다양'이라는 기본 원리를 지키며 무엇이든 골고루, 적당히, 다양하게 먹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든 불필요할 뿐 아니라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원장은 자신의 경험과 환자들의 사례, 영양학과 의학 지식을 접목해 건강하게 평생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최근 출간한 '습관 하나로 평생 가벼워졌다'(비타북스)에 담았다.


 
습관 하나로 평생 가벼워졌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를 쓰지 않고 저장하려는 몸'이 되는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인체는 늘 비슷한 몸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다. 스위치온,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키토 다이어트 등으로 급격하게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특정 영양소를 배제하면 인체는 이를 재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비상 신호를 켜고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칼로리·고당분 음식에 대한 갈망도 더욱 커지는데 이 상태에서 다이어트가 끝나면 이미 살찌는 체질로 바뀐 상태라 더 쉽게 요요 현상이 찾아온다.

따라서 천천히 몸무게를 줄여나가는 '저속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몸이 생활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하도록 몇 가지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이 원장이 추천하는 습관 개선은 영양 밸런스를 맞춘 일반 식이,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 저강도 신체 활동, 음식을 강박이나 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평온한 마음 상태 등 크게 네 가지다. '습관 하나로 평생 가벼워졌다'에는 이런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할 때 누구나 궁금해 할 만한 애사비, 땅콩버터, 레몬수 등의 다이어트 효과와 위고비, 삭센다 같은 약물 이야기도 담았다.

이 원장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먹고, 더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 이 이야기가 또 하나의 강박이나 소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5/202502250282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