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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녹내장, 조기 발견하면 실명 위험 낮출 수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3. 3.

 
출처:의사신문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한양대병원 이원준 안과 교수는 2025년 3월9일부터 15일까지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설명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칼럼은 한양대의료원이 배포한 'Hihy 건강캘린더'의 건강 정보 중 하나다.
녹내장은 진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안압 상승이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안압 범위는 10~21mmHg이며, 이를 초과하면 시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어 안압 수치만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주요 증상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시야 결손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시야가 좁아지고 뿌옇게 변하며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한 눈 통증, 두통, 시력 저하,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수 시간 내 실명할 위험이 있다.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안압 하강 점안약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약물로 조절되지 않으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한다. 폐쇄각녹내장은 막힌 방수 유출로를 뚫기 위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며,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 미세침습녹내장수술(MIGS) 등 다양한 수술법이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녹내장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으며, 치료 목표는 진행을 늦추고 남아있는 시야를 최대한 보호하는 데 있다.
이 교수는 "녹내장은 말기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가족력, 고도근시,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력 등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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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