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더 이상 '간식'은 단순히 '식사 중간 허기질 때 간단히 챙겨 먹는 음식'이 아니다. 간식 자체가 문화가 됐다. 식사보다도 간식을 우선하는 사람이 생겼다. 소셜미디어에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간식 트렌드'도 생겼다. 우리나라에만 생긴 변화가 아니다. 오레오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제과업체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2024 간식현황보고서'를 2월 중순 발간했다.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2019년 이후 매년 간식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3개 국가 성인 3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참여국으로는 ▲미국(276명) ▲캐나다(274명) ▲멕시코(276명) ▲브라질(278명) ▲프랑스(275명) ▲독일{278명) ▲영국(278명) ▲중국(279명) ▲인도(503명) ▲인도네시아(278명) ▲호주(278명) ▲필리핀(260명) ▲베트남(252명) 등이 포함됐다. 간식 소비가 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65%가 1년 전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특히 Z(만 18~27세)·밀레니얼(만 28~43세) 세대의 간식 소비가 크게 늘었는데, 이 연령대에서만 통계 냈을 땐 78%의 1년 내 간식 소비율이 증가했다. 전 세계 소비자의 91%가 하루 최소 한 번 간식을 먹었고, 61%가 두 번 이상 먹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인에게 간식의 의미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62%가 하루 세 끼를 먹는 것보다 하루 종일 간식 먹는 걸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Z·밀레니얼 세대에서 그 성향은 더 했다. 71%가 간식 먹는 것을 선호했다. 식사 자체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소비자 41%가 전통적인 식사보다 단백질 강화 간식을 선택할 것으로 답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이런 변화의 저변에 '틱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봤다. 소비자 75%가 새로운 간식을 발견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67%는 자신을 모험적인 간식 애호가로 여겼다. 새로운 간식을 찾아서 경험하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다. 소셜미디어가 이를 주도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60%가 소셜미디어 추천에 따라 간식을 구매했다. 역시나 Z세대에서 이런 성향이 더 뚜렷했는데, 한정판 간식, 이국적인 맛, 혁신적인 질감 등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양가적인 간식을 원했다. 간식을 먹을 때 즐거움을 중시했지만, 건강도 추구했다. 소비자 81%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고, 76%는 재료·칼로리 걱정 없이 간식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81%는 먹는 감각적인 경험에 집중한다고 했다. 동시에 96%가 간식을 신중히 선택해 먹었고, 74%가 고품질 영양 간식을 더 선호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32%가, 유럽에서는 28%가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건강한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다. 건강한 간식은 인공 향료, 방부제가 미량으로 들어가고,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한 식품을 뜻했다. 또 소비자 80%가 유기농,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간식을 원했다. 동시에 45%는 독특한 맛과 고품질 재료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향도 있다고 했다.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영양 이점이 있는 기능성 간식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7.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 간식은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75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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