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조류독감(H5N1)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1~2월 전북에서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아직 많은 철새들이 북상하지 않아 추가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철새 도래지와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한 방역을 집중 점검 중이다. 조류독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가금류 식품을 섭취해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을 섭취해도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한다. 미국 인증기관 NSF 인터내셔널 동물 복지 및 식품품 책임자 일레인 바니어 박사는 “현재 H5N1 바이러스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미국 휴스턴 메서디스트 병원 웨슬리 롱 박사는 “조류독감은 가금류에게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상업적으로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감염된 개체가 발견되면 전체 농장을 폐사한다”며 “이렇듯 식품업계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감염 농장의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이동 제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한다. 설령 바이러스가 달걀이나 육류에 남아있더라도 섭씨 74도 이상에서 조리하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뿐 아니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까지 함께 제거된다. 섭씨 74도 이상에서 조리하는 것은 달걀이 완전히 익어 흰자와 노른자가 단단하게 굳는 상태를 말한다. 닭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어 육즙이 맑아지고 분홍빛이 사라진 상태다. 위생 관리 목적으로 조리 전 달걀을 물로 씻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달걀 껍데기에는 공기구멍과 얇은 보호막이 있는데 물로 씻으면 이 보호막이 손상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내부로 침투할 위험이 있다. 달걀 표면을 깨끗이 닦고 싶다면 요리 전 깨끗한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는 게 안전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75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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