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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연휴 때 푹 쉬었는데 왜 피곤하지… 건강한 ‘리셋’ 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긴 연휴를 보내고 왔는데, 오히려 피로하고 무기력하다면 '연휴증후군'을 앓는 것일 수 있다. 명절 음식 과식과 늦잠 등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생긴 증상이다. 이때 빠르게 피로를 풀려고 무리하게 잠을 많이잤다간,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빠르게 생체 리듬을 회복하려면, 역설적으로 '완충 기간'을 둬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 말고,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했다.

며칠간은 규칙적으로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조정한다. 일어나는 게 어렵다면, 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 빛에 반응해 우리 몸에서 각성 호르몬이 분비된다.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를 풀기 위해 무리하게 잠을 많이 자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가능하다면 규칙적인 수면-각성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연휴증후군을 예방·극복하기 위해 중요하다”라고 했다.

야식을 피하고 수면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신체 활동을 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보충을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

피로와 무기력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조철현 교수는 “휴식이 적절하지 않거나 생체 리듬 교란이 지속된다면 불면증,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31/202501310178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