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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양치, 샤워 등 건강과 직결된 루틴을 소화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화장실에서 매일 사용하는 샤워볼과 칫솔, 수건을 방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각 용품의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샤워볼, 각질 고스란히 남아 세균 번식할 수도 풍성한 거품을 내 사용하는 샤워볼은 곰팡이나 세균, 각질 범벅이 되기 좋은 생활용품이다. 세척과 건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각질과 세균이 샤워볼에 고스란히 남기 때문이다. 특히 습한 화장실 내부에 샤워볼을 보관하면 세균이 더욱 활발히 번식하는 계기가 돼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샤워 후에는 샤워볼을 꼼꼼하게 세척해 화장실 밖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최소 2개월에 한 번은 샤워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칫솔, 입안 세균 옮겨가 세균 번식 위험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칫솔에는 이미 세균이 가득할 가능성이 크다. 양치할 때마다 입안의 세균이 칫솔로 옮겨가는데 화장실의 높은 습도가 세균 번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장실에 한 달간 보관한 칫솔의 세균 수가 149.46CFU(집락 형성 단위)에 이르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공중화장실 변기 시트 세균 수와 맞먹는 정도다. 이에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양치 후 칫솔을 꼼꼼히 닦는 것은 물론 칫솔을 화장실 밖에서 보관하거나 3개월 주기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칫솔에 남아있는 세균은 양치 전후에 뜨거운 물이나 식초로 칫솔을 소독하거나 희석하지 않은 구강청결제에 칫솔을 5분 정도 담가놓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수건, 젖은 상태서 곰팡이 번식하기 쉬워 젖은 수건은 화장실 곰팡이와 각종 병원균의 주 서식지가 된다. 수건에 남아있는 물기나 각질, 체액 등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형성된 생물막의 정도에 따라 수건 색깔이 착색되기도 한다. 미국 시몬스대 엘리자베스 스콧 생물학 박사에 따르면 수건에 붙은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균, 대장균 등은 최대 24시간까지 생존한다. 그렇기에 사용한 수건을 최대한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매일 세탁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일주일에 한 번씩 몰아서 세탁하되 사용한 수건을 젖은 채 쌓아두기보다는 건조한 상태로 모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아예 수건을 화장실 밖에 보관하거나 40~60도 물에서 세탁한 뒤 햇빛이나 가정용 수건 살균기로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수건을 1~2년 주기로 교체해 세균 감염이나 트러블 등 청결하지 않은 수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7/202501170211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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