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신진대사가 떨어져 변비가 잘 생긴다. 흔한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선 안 된다. 젊은 사람과 달리 노인 변비는 장폐색 같은 치명적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그러나 기저 질환으로 이미 각종 약을 먹는 상황에서 변비약까지 먹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약 없이 변비를 완화할 방법이 없을까? 노인 변비는 대부분 장운동이 느려져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이완성 변비)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식습관 바꾸기다. 노인은 소화 기능과 치아 상태가 나빠진 상태이므로 식이섬유가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먹는다. 또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으려 물도 적게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서행성 변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곡류·과일·채소·콩류·견과류·해조류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을 자주 먹고, 1.5~2L의 물을 매일 조금씩 나눠 마시면 된다. 다만, 변비를 빨리 해결하겠다고 갑자기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 섭취량은 천천히 증가시키는 게 좋다. 운동량도 늘려야 한다. 노인성 변비는 장운동이 느려지며 생기는 경우가 많다. 평소 활동량이 적은 노인은 걷는 시간을 조금만 늘려도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가 완화된다. 집 근처를 20분 만이라도 산책하고, 날이 추워 밖에 나가기 어렵다면 집안을 계속 걸어 다닌다. 한편, 매일 변을 누는 노인도 변비일 수 있다. 변은 매일 보지만 ▲과도하게 힘을 줘야 배변이 가능한 경우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을 보는 경우 ▲잔변감이 느껴지는 경우 ▲항문이 막혀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 변비일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5/202501150172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일반 건강상식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하루 만 보 걸으면, 치매 위험 얼마나 줄어들까? (0) | 2025.01.23 |
---|---|
스크랩 가족 갈등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 다름 아닌 ‘이것’ (0) | 2025.01.22 |
스크랩 찬바람·자외선 탓 겨울에 ‘백내장’ 증상 악화… 노안과 다른 점은? (0) | 2025.01.20 |
스크랩 보습제로 해결 안 되는 발 각질… 냄새·가려움 전혀 없는데, 무좀? (0) | 2025.01.20 |
스크랩 초기 치매 신약 '레켐비' 줄줄이 처방 시작… 국내 가이드라인 발표 (0) | 2025.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