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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

스크랩 유방암 수술 전 항암치료 했다면 '림프절 전이' 주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0.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왼쪽) 이대목동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유방암은 암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넓게 진행됐다면, 먼저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이고 후에 절제 수술을 진행하는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를 분석했다. 감시림프절 미세전이를 지닌 환자는 감시림프절 음성 환자보다 약 3배 높은 추가 전이 가능성을 보였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팀과 이대목동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팀은 지난 2006년 9월∼2018년 2월 사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57.7%는 감시림프절 음성이었으며, 9.2%는 감시림프절 미세전이를 보였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감시림프절 미세전이를 가진 환자군의 절반에서 추가 전이를 보였는데, 이는 감시림프절 음성 환자군보다 약 3배 높은 정도 였다. 감시림프절 미세전이 그룹은 감시림프절 음성 그룹보다 병리학적 종양 크기가 컸으며, 높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률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발견된 림프절 미세전이는 환자가 재발 없이 생존함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밝혀냈다. 하지만, 감시림프절 미세전이 환자군은 감시림프절 음성 환자군보다 재발을 겪게 될 확률이 2.23배 정도 유의하게 높았다.

이번 논문은 SCI 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에 ‘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에서 액와 림프절 미세전이의 의미에 관한 연구’ 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5/202501150231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