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사계절 내내 떡볶이, 토스트 같은 음식을 파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붕어빵과 호떡 등이 길거리 간식으로 인기다. 길거리 간식을 먹을 땐 앉아서 먹기보다 걸어다니면서 먹을 때가 많다. 곧바로 먹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걸어다니면서 먹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다. 걸으면서 먹으면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걸으면서 먹는 행위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 실제로 걸으면서 먹으면 가만히 앉아서 먹을 때보다 음식 섭취량이 더 많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다른 조건에서 시리얼 바를 먹도록 했다. ▲시트콤 ‘프렌즈’를 보면서 먹기 ▲복도를 걸으면서 먹기 ▲앉아서 친구와 대화하며 먹기가 세 가지 조건이었다. 이후 참가자에게 초콜릿, 당근 스틱, 포도, 감자칩을 제공해 섭취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걸으면서 시리얼 바를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간식을 더 많이 먹었다. 특히 초콜릿 섭취량은 5배를 넘었다. 연구를 진행한 서리대 제인 옥던 박사는 “걷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먹으면서 하는 어떤 행동도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식사나 음식 섭취에 온전히 집중하지 않으면 방금 먹은 음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함정에 빠진다”고 말했다. 특히 움직이면서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신호가 체내에 전달되지 않아 더 많이 먹게 된다. 이외에도 걸으면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복부 팽만감과 속쓰림을 일으킨다. 보통 음식을 먹으면 식도에서 위로 이동하는데, 이때 하부 식도 괄약근이 열린다. 음식이 위로 이동하면 하부 식도 괄약근은 닫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은 식도와 위의 사이에 위치해 있어, 섭취한 음식물을 보내거나 역류를 막는 기관이다. 그런데, 음식을 먹으면서 계속 걸으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완전히 닫히지 않거나 장시간 열리게 된다. 이로 인해 위 내벽을 감싸고 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산이 식도로 올라가면 복부 팽만감과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막으려면 겨울철 길거리 간식을 먹을 땐 구입 후 실내에서 먹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42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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