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리적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56.4세 42만6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비롯한 외로움과 혈액 내 단백질 수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교육 수준, 흡연 및 음주 습관 등 다양한 변수를 보정한 후, 이들이 보이는 단백질 차이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고립과 관련된 단백질 175개, 외로움과 관련된 단백질 26개가 발견됐다. 사회적 고립 또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혈액 내 관련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았다. 이 단백질 대부분은 염증과 항바이러스성 반응, 면역 시스템에 관여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어 14년간 연구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해당 단백질의 90%가 사망 위험과 연관돼 있었고, 50%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발병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 마디로 사회적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면 관련 단백질에 변화가 생겨 여러 질병과 사망의 위험이 올랐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단백질 수치를 높이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외로움은 특히 다섯 개 종류의 단백질 수치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이중 네 개는 뇌가 정서적, 사회적 작업을 수행하고 신체의 상태에 대해 인지하는 부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6/202501060178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교류의 장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R&D 투자 상위 50개 제약사, 美24·日7·中3·韓‘0’ (0) | 2025.01.10 |
---|---|
스크랩 비급여 진료비 연 22조6000억원 규모… ‘도수치료’가 最多 (0) | 2025.01.10 |
스크랩 언 길 걸을 땐, 상체 숙이고 보폭 짧게 (0) | 2025.01.09 |
스크랩 “올해는 끊어야지” 금연 다짐하는 사람, 점점 줄어든다… 원인은 ‘돈’ 때문?! (0) | 2025.01.09 |
스크랩 2024년 K-뷰티 글로벌 수출, “100억 달러 돌파” (0) | 202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