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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스크랩 텀블러 잘 안 닦고 사용하다간 ‘이곳’ 염증 위험… 실제 사례 봤더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9.

 
텀블러 속 물때는 다양한 미생물을 번식시켜 감염의 위험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유명 의사가 텀블러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 출신 제이슨 싱 박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텀블러 위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싱 박사는 “박테리아가 바이오 필름(물때)을 형성하는 데에 이틀이 걸린다”며 “바이오 필름은 병 내부 표면에 붙어 다양한 미생물로 번식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테리아를 섭취하지 않기 위해 이틀마다 비누, 뜨거운 물, 솔로 병을 닦을 것을 권장했다. 싱 박사는 의대 졸업 후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 이스턴버지니아 의과대학, 조지타운 대학교 등 저명한 의료 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그는 약 9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로 활동 중이며,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 상식을 알리고 있다.

실제로 제이슨 싱 박사가 경고한 것처럼 텀블러를 잘못 관리해 세균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적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사는 틱톡커 카이 브리(19)는 자신의 오왈라 텀블러 속 실리콘 마우스피스가 몰드에 가려져 세균에 감염됐다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몇 달 간 기관지염, 부비동염, 인후염을 앓았다”고 했다. 텀블러를 관리하지 못해 세균이 증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의대는 지난해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서로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물병 6개의 세균과 병원체를 조사했다. 그 결과, 6개 중 1개의 물병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 중 하나지만, ▲연부 조직 감염 ▲중이염 ▲인후염 ▲폐렴 ▲심내막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연구를 진행한 제이 폰하겐 박사는 “우리의 손과 입에 있는 세균이 물병에 묻을 수 있다”며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텀블러에 붙어있는 각종 세균은 물로 지워지지 않아 반드시 세제와 솔로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살균·정화 효과가 있어 텀블러 물때 제거에 도움이 된다. 우선 텀블러를 물로 헹구고, 베이킹소다를 섞은 뜨거운 물에 한 시간 정도 담아둔 뒤 씻으면 된다. 스테인리스 빨대, 텀블러 뚜껑, 실리콘 마개도 함께 닦도록 한다. 베이킹 소다 대신 달걀 껍데기를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미지근한 물에 넣어 씻는 것도 방법이다. 기름때가 있는 경우,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텀블러를 닦은 후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잘 말려서 보관하도록 한다. 사용 중 코팅이 벗겨지거나 변색이 있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6/202501060219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