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여기저기 다 있는 미세플라스틱, ‘이 방법’만 알아놔도 노출 확 줄일 수 있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8.

 
주기적으로 구석구석 청소하고 먼지를 털어야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산시가 올해부터 공설 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금지하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조화는 합성섬유와 중금속이 함유된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폐기할 때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 이처럼 미세플라스틱은 일상 곳곳에 존재하며 연구를 통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유해성이 알려진 바 있다.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구석구석 먼지 청소부터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틈새에 쌓인 먼지에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가정집 세 곳과 야외 세 곳의 미세 플라스틱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폴리에스터 등 미세 플라스틱이 실외보다 많이 검출됐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먼지를 털어야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청소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티백 차 대신 잎차 섭취
티백으로 우려낸 차 대신 잎차를 마시자.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티백에서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결과, 폴리프로필렌 소재 티백은 물 mL당 미세플라스틱 입자 약 12억 개, 셀룰로스 티백은 약 1억3500만 개, 나일론 티백은 818만 개를 방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은 “잎 차는 대부분 자연 재료로만 구성돼 티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이 적다”고 말한다. 티백 차를 마실 때는 우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려면 차를 마시는 동안 티백을 찻잔에 계속 담가놓지 말고 제품에 표시된 음용법대로 우린 후 바로 건져낼 것을 권고했다.

◇일회용 포장 피하기
플라스틱 등 일회용 포장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줄이면 미세 플라스틱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시판되는 즉석 식품과 생수 등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일회용 포장용기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가급적 피하되 꼭 섭취해야 할 때는 포장을 제거하고 유리나 세라믹 용기에 담아 음식을 조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때 전자레인지 사용 등 열을 가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장기 보관하면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배출됐다는 미국 네브레스타-링컨대 연구 결과가 있다.

◇천연 섬유 옷 입고 자연 건조를
가급적 인조 섬유보다 천연 섬유 소재의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인조 섬유는 옷, 쿠션, 커튼,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쓰이며 천연 섬유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인조 섬유를 제조하는 산업 환경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옷은 되도록 자연 건조하는 게 좋다. 세탁 후 건조기로 옷을 말리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극세사 형태로 방출되기도 한다. 건조기를 쓸 때는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는 고품질 필터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3/202501030200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