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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우울증 겪는 고령 운전자, ‘위험 운전’ 많아진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울증이 있는 고령 운전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제동과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가네시 바버럴 교수팀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0일까지 실시된 '실제 운전 평가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가한 65세 이상 주요 우울 장애 환자 85명과 우울 장애가 없는 310명의 우울증과 운전 행동 등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매년 신경학적, 임상적, 기분·신경 심리검사를 했으며, 이들의 일상적 운전 행동은 자동차에 장착된 상용 데이터 이력 기록장치로 기록됐다.

연구 결과, 우울 장애가 있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급제동과 급코너링, 예측 불가능한 운전 패턴 등 위험한 운전 행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집에서 한번 운전해서 가는 거리가 평균 31.19㎞로 우울 장애가 없는 사람(평균 7.76㎞)보다 네 배 이상 길었고, 운전 경로와 회전 반경의 무질서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에게 흔하고 치료 가능한 질환인 우울 장애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의 위험한 운전 행동의 양과 정도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관련된 운전 행동 패턴을 파악하면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과 웰빙을 향상할 수 있다”며 “정신과 의사는 치료제를 처방할 때 약물이 운전 능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2/202501020185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