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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냉장고 냄새 없애려 ‘커피 찌꺼기’ 넣었는데, 오히려 악화… ‘이것’이 원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7.

 
커피 찌꺼기에서 수분이 다 증발하지 않은 채로 냉장고에 넣으면 곰팡이가 생겨 냉장고 악취가 심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크리스마스엔 집안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진다. 트리와 조명을 설치했는데, 간식거리를 꺼내려 연 냉장고 속에서 악취가 나면 분위기가 망가진다. 냉장고 악취를 없애는 방법은 뭘까.

냉장고 냄새는 ▲식품을 밀폐용기에 넣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거나 ▲냉장실 온도를 높게 설정하거나 ▲음식을 오래 방치하거나 ▲냉장고 청소를 하지 않았거나 ▲음식이 부패하면 생긴다. 청소를 잘 하고 탈취제를 써야 사라진다.

냉장고에 있는 상한 음식부터 정리한다. 색이 변했거나 냄새나는 음식,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는 꼭 버린다.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치울 때는 위생 장갑이나 고무 장갑을 착용한다. 아직 멀쩡한 음식을 만질 땐 장갑을 벗거나 새 것으로 바꿔 낀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묻은 식중독균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후 냉장고 서랍과 선반을 꺼내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하고,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내부는 소독제·세척제를 사용해 닦아준다. 냉장고를 청소하는 동안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는 모두 꺼낸다.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함께 담아두면 상하지 않는다.

냉장고에 넣어둘 탈취제로는 숯이나 원두 찌꺼기가 적합하다. 숯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고, 분자 구조가 그물망과 비슷해 냄새 원인 물질이 잘 달라붙는다. 통째로 냉장고 안에 넣어 두면 된다. 원두 찌꺼기를 넣어두면 원두 속 셀룰로스 성분이 냄새를 흡착해 악취가 사라진다. 단, 충분히 말려서 냉장고 안에 넣어둔다.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간 곰팡이가 자라 오히려 악취가 심해진다.

김치통도 점검한다. 김치통을 제대로 밀폐하지 않고 보관하면 냉장고 안에 음식물 냄새가 가득 찬다. 김치통 위에 랩을 덮은 후 뚜껑을 닫으면 통과 뚜껑 사이 틈새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김치통 바깥이나 냉장고 선반·벽면에 김칫국이 묻은 경우,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나 소주 등 알코올을 약간 묻혀 꼼꼼히 닦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9/202412190221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