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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공기

스크랩 크리스마스 분위기 완성하려 ‘이것’ 사용 중? 하루만 써도 위험하다던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7.

 

나무 매연에 단기간 노출되는 것도 건강에 해롭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되면 따뜻한 모닥불이 떠오른다. 캠핑가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가만히 바라보고 싶어진다. 마음은 평화로워질지 몰라도 몸엔 생각보다 해롭다. 나무가 타며 생기는 매연 때문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나무 매연에는 미세 입자가 다량 들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같은 유해 물질이 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물질들이 눈과 호흡기로 들어가면 ▲눈 충혈 ▲콧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나 천식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하루나 이틀 정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자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 논문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연구팀은 2010~2019년 런던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건수 ▲사고사를 제외한 모든 사망 건수를 수집했다. 같은 기간 런던 대기에서 측정된 여러 종류의 탄소 농도도 분석에 활용했다. 나무 매연에서 나온 탄소도 포함돼있었다.

통계 분석 결과, 사망 시점 1~3일 전의 나무 매연 노출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고사를 제외한 모든 사망 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대기 중 나무 매연 탄소가 산불이 아닌 가정용 나무 스토브(오븐)와 벽난로에서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닥불을 꼭 피우겠다면 KF94 마스크라도 착용한다. 나무 매연 속 미세 입자를 어느 정도 걸러준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산불이 났을 때 야외 활동을 할 경우 N95, KN95, KF94 등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다만, KF94를 쓴다고 나무 매연 속 모든 유해 기체가 다 차단되지는 않는다. 또 마스크를 얼굴에 제대로 밀착시켜야만 연기 중 미세 입자가 제대로 걸러진다.

한편, 밀폐된 공간에 화로를 놓고 모닥불을 피우는 건 금물이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순식간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텐트 안에 숯 화로를 넣자 2분 만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까지 상승했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면 체내 산소 농도가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가 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8/202412180215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