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먹으러 가면 미나리를 함께 구워주거나, 반찬으로 명이나물이나 깻잎 쌈 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함께 먹으면 맛과 식감에 매우 탁월한 조합인 것은 모두 알고 있는데, 건강에도 특별한 효능이 있는 걸까? ◇명이나물, 장운동 돕고 비타민B 흡수 촉진 주로 장아찌로 제공되는 명이나물은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산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명이나물은 부추보다 비타민C를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A도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독성 물질을 배출한다. 피부와 눈 건강에도 좋다. 또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으며 ▲체내 비타민B 흡수 촉진 ▲항혈전 작용 ▲혈당·콜레스테롤 조절과 같은 효능도 낸다. 삼겹살 등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므로 명이나물을 곁들이면 영양소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깻잎, 배타카로틴 풍부해 발암 위험 낮춰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케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낸다. 특히 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고기를 태우거나 너무 바짝 익히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의 영향을 상쇄한다. 베타카로틴은 세포막이나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 산소 작용을 억제하고, 암 억제 유전자 발현을 높인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으로, 당근(7.6㎎)과 단호박(4㎎)보다 많다. 또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아 고기에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도 적합하다. ◇미나리, 중금속 배출 돕고 포화지방 분해 미나리는 특유의 향긋함 덕분에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는 '미나리 삼겹살' 전문점도 늘어났다. 게다가 미나리를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도 키울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는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또 미나리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한편 미나리에는 식물성 색소 물질인 '퀘르세틴'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또 마그네슘도 풍부해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다. 특히 미나리 속 칼륨은 100g당 412mg으로 바나나(335mg)보다 많고, 철(2mg)도 다량 함유돼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0/202412200173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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