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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재채기 후 ‘큼큼’ 헛기침, 습관 되면… ‘이곳’ 계속 병듭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으로 기침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 실제 지난 8~14일 1000명당 13.6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해, 20일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유행 기준은 8.6명이다. 기침은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기침 후 잘못된 습관이 목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침 후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는 습관은 기침하며 자극받은 성대를 재자극한다. 자칫 잘못하다 '성대폴립'이라고 부르는 용종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헛기침을 하면 성대는 급격히 조여지고, 폐에 모였던 공기는 한 번에 입 밖으로 나와 점막이 과도하게 마찰한다. 이때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며 용종이 생길 수 있다.

용종이 생기면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 여러 개 생기면 호흡 곤란을 경험할 수도 있다.

성대폴립을 완화하려면 가급적 목을 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발성해야 한다. 폴립 크기가 너무 크면 주사나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기침 후 헛기침을 하는 이유는 기관지에서 올라온 가래가 목에 걸리기 때문인데, 이땐 헛기침 대신 수시로 물을 마셔 가래 점도를 낮춰야 한다. 수건에 뜨거운 물을 적셔 코를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고, 코점막 부기가 빠져 가래가 쉽게 내려가게 된다. 헛기침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기침을 참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체내 압력이 높아져 눈, 귀, 혈관이 다칠 수 있다.

헛기침을 했다면 후두 마사지를 해주는 게 성대폴립 예방에 도움이 된다. 턱과 목젖 사이 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뒤,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0/202412200205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