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노화가 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을지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팀이 세포 노화가 종양 유발 바이러스 감염 취약성을 높이는 새로운 발병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노화한 인체 내피세포가 카포시 육종과 관련한 헤르페스 바이러스(KSHV)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카포시 육종은 KSHV 감염으로 발생하는 혈관 암의 일종이다.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연구 결과, 노화 세포에서 표면의 'CD109 단백질'이 증가하고, 이 단백질이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직접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화와 바이러스 감염 사이의 분자적 연결고리를 밝힌 첫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CD109 단백질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에게서도 증가하는 점으로 미뤄 봤을 때 고령의 AIDS 환자들에서 KSHV 감염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의 저자 이명신 교수는 “고령 사회에서 증가하는 바이러스 관련 종양 질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연구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임상 연구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9/202412190258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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