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이 근육·관절에 미치는 영향
누구나 하루에 한 번쯤 초가공식품을 먹는다. 완전히 끊진 못하더라도,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허벅지 근육에 지방이 많이 끼고, 이에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초가공식품은 여러 번의 가공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식품첨가물이 다량 든 음식을 말한다. ▲과자 ▲식사용 시리얼 ▲음료 ▲디저트 ▲사탕 ▲냉동 식품 ▲즉석 식품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빵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이 중에서도 가공육과 가당 음료가 특히 해롭다. 초가공식품에 속하는 식품 유형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원재료명을 보고 구분할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식품이라고 정의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근육과 관절에 미치는 악영향을 파악했다. 이를 위해 골관절염 이니셔티브 연구에 참여한 평균 나이 60세 성인 66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비만이었고, 이들이 지난 1년간 먹은 음식의 약 40%가 초가공식품이었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허벅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게 확인됐다. ▲총 에너지 섭취량 ▲체질량지수(BMI) ▲인구 사회학적 요인 ▲신체 운동량 등 다른 변수의 영향을 배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무릎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야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근육으로 분산된다. 그러나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서 허벅지 근육에 지방이 쌓이면 근육의 질과 기능이 떨어진다. 움직일 때의 하중이 무릎에 전달되므로 관절염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방사선학·생의학 영상학부 제흐라 아카야 박사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비만뿐 아니라 무릎 골관절염 관리 핵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북미 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3/202412130213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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