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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

스크랩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2000례 돌파 뒤 1년 2개월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14.

 
일산차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일산차병원 제공
일산차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10월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한 뒤 1년 2개월만의 성과다.

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작년에 2000례, 올해 3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6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도 있다.

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에 폭넓게 로봇수술을 활용한다.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 기록을 보유한 부인과는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

3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한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나영정 교수는 "로봇수술의 정밀함과 세밀함이 부인종양 질환 수술뿐 아니라 로봇수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과에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일산차병원은 경기 서북부권 최초이자 유일하게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하고 있다. 이 수술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구강에 접근한 뒤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로, 2cm의 작은 절개창 3개를 통해 로봇팔과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회복과 미용 측면에서 기존 로봇수술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경기 서북부 지역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하며 로봇수술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다빈치 SP는 기존 XI모델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환자의 통증·출혈·흉터를 줄여 회복과 일상 복귀를 빠르게 돕는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은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한 로봇수술 장비를 여럿 갖춘 로봇특화 병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1/202412110150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