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며, 새해 목표였던 ‘금연’에 다시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 담배를 끊은 후 묘하게 살이 찐 것 같다면, 기분 탓이 아닐 수 있다. 금연 후에는 원래 살이 찌기 쉽다. 몇 가지 생활습관만 들여도 이를 막을 수 있다. 기초대사량은 흡연할 때 더 커진다. 흡연하며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배출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금연하면 에너지 소모할 곳이 줄어드니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흡연하던 때와 똑같이 먹는데도 살이 찔 수 있다. 또 흡연하면 니코틴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덜 느낀다. 미뢰가 둔해져 맛을 잘 인식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덜 먹는 경향도 있다. 반대로, 금연하면 미각이 회복돼 음식을 더 먹기 쉽다. 금단 증상을 이기려 사탕·과자·초콜릿 등을 자주 먹다가 살이 찌기도 한다. 호주 테즈매니아대 연구팀이 흡연자 38만8432명과 금연자 6만3403명의 데이터를 5년간 조사한 결과, 금연한 후 체중이 평균 2.6kg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살찌는 게 두려워 금연을 미룰 이유는 없다. 몇 가지 습관만 들이면 금연 후에도 체중이 늘지 않는다. ▲금단 증상으로 입이 심심할 땐 건강한 간식 먹기 ▲운동으로 도파민 늘리기를 실천하면 된다. 금연 초기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식욕과 헷갈릴 수 있다. 무언가 자꾸 먹고 싶은 충동이 인다면, 과자나 일반 초콜릿 대신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견과류 ▲말린 베리류 등을 먹는 게 좋다. 걷기와 달리기 등 운동도 권장된다. 영국 엑시터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킨다. 금연 도중 운동을 병행한 사람과, 운동 없이 금연만 한 사람의 뇌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다. 흡연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금연하면 도파민 농도가 옅어져 금단 증상에 시달린다. 이때 운동을 하면 도파민 농도가 다시 짙어지므로 금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6/202412060178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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