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차 등에 시럽을 넣어 마시면 건강 효과가 줄어든다. 하지만 쓴 커피를 못 먹거나, 달달한 맛에 이미 중독됐다면 시럽과 설탕을 포기하기 쉽지 않다. 시럽 없이도 달게 마시는 방법은 없을까? ◇시럽 넣으면 건강 효과 반감 커피나 주스에 맛을 내기 위해 넣는 시럽은 왜 안 좋은 걸까. 시럽에는 옥수수 전분을 효소 처리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한 감미료인 액상과당이 함유된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 흡수가 빠르다.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 전환도 잘된다.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쉽게 비만해지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무너져 혈관 벽 손상 위험이 커진다. 미국 에모리대 연구팀이 1만 7930명을 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심근경색, 심장마비, 심부전 등 심장 질환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80g(탄산음료 2캔) 이상 가당 음료를 마신 상위 25%는 하루 28g을 마시는 하위 25%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나 됐다. 건강을 고려하면 커피나 주스를 마실 때 시럽은 빼고 먹는 게 낫다. ◇‘빨간색’ 커피잔에 마시면 달게 느껴져 시럽을 빼는 게 어렵다면, 커피잔의 색깔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빨간색이나 주황색의 잔에 커피를 마시면 달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 이를 검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 조리외식경영학과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담는 컵 색에 따라 사람은 맛을 다르게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실험에 사용한 컵의 색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검정, 흰색 총 6가지였다. 실험 참가자는 식품 및 외식산업 분야 종사자 중, 커피와 관련된 향미 특성 검사에서 60% 이상 정답률을 보인 68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 번 시음하면 정수로 입안을 충분히 헹구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빨간색 컵에 담은 커피가 가장 단맛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주황색 컵에 담으면 쓴맛을 가장 적게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페인 발렌시아폴리텍대는 공동 연구를 통해 코코아 맛에 대해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5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4가지 빨간색, 흰색, 주황색, 베이지색의 컵에 같은 코코아를 똑같은 분량 담아 마시게 했다. 그 후 지원자들이 코코아를 마신 뒤 기분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초콜릿 맛과 향 등을 1점에서 10점까지 평가하게 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주황색 컵에 코코아를 마셨을 때 가장 진하고 맛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19/202411190168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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